팀쿡 만난 폴매카트니 “잡스가 첫 아이폰 줬다”…누리꾼 갑론을박[영상]
2026.04.20 21:31
| [유튜브 ‘폴 매카트니’]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로부터 과거 첫 아이폰을 선물받은 경험을 고백한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폴 매카트니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애플 50주년 기념행사 무대 소식을 전하며 팀 쿡과 나눈 대화 영상을 올렸다.
| [폴 매카트니 SNS] |
영상에서 폴 매카트니는 팀 쿡 CEO를 보자마자 “세상에 이게 누구야, 반갑다”며 그를 맞이했다. 팀 쿡이 감사 인사를 하자 폴 매카트니는 “오히려 이 뜻깊은 날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쿡 CEO는 “오늘은 저희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날이고, 당신보다 함께하기에 더 완벽한 분은 생각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폴 매카트니는 “올해가 애플 50주년”이라며 “내 생각엔 스티브(잡스)가 영국에서 나에게 첫 애플 폰(아이폰)을 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그게(날씨 앱 등이) 왜 쿠퍼티노로 돼있는지 (처음엔)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고 웃음지으며 “본사가 쿠퍼티노에 있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게시물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스티브 잡스가 첫번째 아이폰을 준 이후 50년이 지났다”는 그의 말에 누리꾼들은 “1976년엔 아이폰이 출시되지 않았다”, “처음 출시된 애플 컴퓨터를 말하는 것이다”, “만우절 장난이다” 등 의견이 분분했다.
오리지널 아이폰인 1세대 아이폰은 2007년 출시됐다. 때문에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발언을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 [폴 매카트니 SNS] |
한편 애플과 비틀스는 수십년 된 법적 분쟁을 벌여온 관계다. 비틀스는 자신들의 사업을 관리하기 위해 1968년 ‘애플’을 설립했고 스티브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은 1976년 ‘애플 컴퓨터’를 설립했다.
비틀스는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애플 컴퓨터가 음악 사업에 진출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를 했는데, 이후 오디오 기능을 갖춘 컴퓨터를 출시해 다시 법적 분쟁이 일었다. 결국 1991년 음악 판매 등 서비스를 하지 않기로 합의에 이르렀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튠스’를 출시하며 비틀스가 세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영국 법원은 아이튠즈 서비스가 상표권을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2007년 결국 애플이 비틀스의 애플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주고 모든 상표권을 소유하는 것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애플 50주년 기념 공연을 두고 “비틀스가 설립한 회사(애플)과 거대 기술 기업 애플은 수십년 간 갈등을 빚어왔다”며 “폴 매카트니가 깜짝 공연으로 50년간 이어진 앙금을 마침내 끝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팀 쿡 CEO는 “우리에겐 정말 특별한 날이다. 폴 매카트니와 우리 50주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는 비틀스를 사랑하고 밴드와 폴을 사랑한다. 이 순간을 기념할 다른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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