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장중 신고가 날개…코스피, 美·이란 긴장에도 상승 마감 [투자360]
2026.04.20 16:55
기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삼성전자는 약세
중동 리스크 재부각에 방산·해운주 상승
코스닥 7개월 만에 최장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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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개월 만에 최장 랠리
| 코스피가 20일 621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17포인트(0.44%) 오른 6219.0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41%) 상승한 1174.85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9월 2∼15일(10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긴 상승 기록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20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종료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6210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가 유입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7포인트(0.44%) 오른 6219.09에 거래를 마쳤다. 22.00포인트(0.36%) 상승한 6213.92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장중에는 6278.36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6.3원 내린 1477.2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181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74억원, 16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65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지정학 리스크 재부각으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실적 기대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는 분위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종전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가 나타났다”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3.37%)가 장중 117만5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2.63%),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두산에너빌리티(2.30%) 등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 영향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4%), 현대로템(1.16%) 등 방산주와 흥아해운(8.14%), 팬오션(3.84%) 등 해운주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0.69%)는 하락하며 지수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 현대차(-2.04%), 기아(-1.13%) 등 자동차주와 KB금융(-0.86%), 삼성물산(-0.50%), 셀트리온(-0.96%)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4.81포인트(0.41%) 오른 1174.85로 마감하며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긴 상승 기록이다.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을 축소한 뒤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22억원, 18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6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에코프로(2.44%), 에코프로비엠(0.96%) 등 2차전지 관련 종목과 알테오젠(1.50%), 코오롱티슈진(1.03%), 리노공업(1.13%) 등이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1.14%), 삼천당제약(-1.65%), 에이비엘바이오(-0.80%), 펩트론(-0.95%), 이오테크닉스(-0.11%)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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