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벤츠와 첫 배터리 공급 계약…차세대 전기 SUV·쿠페 탑재
2026.04.20 18:05
삼성SDI와 메르세데스-벤츠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삼성SDI의 허은기 중대형사업부장과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 메르세데스-벤츠의 요르그 부르저 최고기술책임자와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 /삼성SDI
삼성SDI는 20일 메르세데스-벤츠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니켈(니켈 비중 80% 이상) 기반 니켈코발트망간(NCM)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계약 규모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 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긴 수명, 고출력 성능에 삼성SDI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안전성 솔루션도 더해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출시하는 전기 SUV와 쿠페 모델에 삼성SDI의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해 차세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지난해부터 고성능 배터리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 11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방한한 칼레니우스 CEO를 초청해 만찬 행사를 했고, 지난달엔 두 사람이 직접 독일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로써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프리미엄 수입차’로 통하는 독일차 3사(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 모두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회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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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g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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