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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피 넘어 8천피까지 … 외국계IB들 눈높이 쑥

2026.04.20 17:47

이익 급성장·밸류업 '쌍끌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앞다퉈 '팔천피' 실현 가능성을 낙관하는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노무라, 모건스탠리에 이어 골드만삭스까지 이익 추정치 상향과 밸류업 정책 효과에 주목해 코스피 목표치로 8000을 제시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2027년 3월 8000에 도달하는 기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의 기존 코스피 목표치는 7000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은 영향으로 올해 코스피의 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0%에서 220%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8.1배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8000이라는 목표치를 도출했다.

티머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주식전략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한국 증시의 2026년 이익 성장률은 48%"라고 강조했다.

코스피가 8000을 돌파할 것이라는 견해가 주류로 자리 잡는 추세다. 기업 이익 급성장과 밸류업 정책 '쌍끌이' 덕분이다.

팔천피 전망은 일본 IB 노무라가 지난 2월 가장 먼저 제시했다.

당시 노무라는 코스피가 올해 상반기 안에 7500~8000선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을 거론했다.

국내 증권사 중 팔천피 전망을 내놓은 곳은 아직 없다.

흥국증권이 이란 전쟁 직전 제시한 7900이 가장 높은 목표치 상단이다. 이 밖에도 하나증권(7870), KB증권(7500), 현대차증권(7500) 등이 칠천피 돌파를 전망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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