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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8천피 간다"에 투심 회복…코스피 0.44% 오른 6219.09 마감

2026.04.20 18:01

"반도체 업종 이익 개선이 두드러져"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코스피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악재를 이겨내고 621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7.17포인트(0.44%) 오른 6219.09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6278.36까지 치솟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775억원, 1598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81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1분 실적 기대감으로 3.37% 상승한 116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9% 내린 21만4500원, 현대차는 2.04% 내린 52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81포인트(0.41%) 상승한 1174.85에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2.44% 오른 15만5600원, 에코프로비엠은 0.96% 오른 2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477.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권 시장은 지난 주말 동안 중동 지역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여파로 하락이 예상됐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8000포인트로 높여잡으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 [사진 AP/연합뉴스]

골드만삭스는 20일 보고서를 내고 반도체와 산업재 중심의 펀더멘털 개선을 반영해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포인트에서 8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코스피 이익 전망치가 220%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전략가는 "반도체 업종의 이익 개선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나머지 시장 역시 48% 수준의 견조한 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견조한 펀더멘털,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낮은 포지셔닝을 근거로 한국 시장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증시의 단기 향방도 불확실한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20일 오전 8시30분 현재 전장 대비 6.14% 오른 배럴당 95.9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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