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AI 시대 협력사와 동반성장”
2026.04.20 15:50
“AI 수요는 일시적 기회 아냐”
현장 고충 제안하면 해법 지원
곽 사장은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AI 수요는 더 이상 일시적 기회가 아닌 산업 표준이 됐다”며 “AI 시대에도 협의회 회원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상생 협력의 깊이와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협력사 대표들에게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양적, 질적으로 분명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회원사이 헌신과 협력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반성장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만든 협의체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곽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 황철주 협의회장(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89곳 대표들이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동반성장협의회 자문위원장인 강유종 SK하이닉스 부사장도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된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우리의 진정한 경쟁력은 어떠한 외부 변수에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준 회원사 여러분들과의 단단한 협력 관계”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상생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황 협의회장은 협력사들을 대표해 “SK하이닉스가 협의회 회원사와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협력에 힘입어 AI 시대를 주도할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고 서로 힘이 돼 줄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해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화답했다.
SK하이닉스는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협의회 분과간담회 운영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분과간담회는 원래 SK하이닉스가 논의 주제를 정해왔지만 앞으로는 협력사가 현장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주제를 직접 제안해 개선해나가는 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심사가 비슷한 협력사끼리 자율적으로 소그룹을 구성하면 SK하이닉스는 활동을 지원해 협력사들이 당면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 임직원 대상 심화 교육 프로그램인 ‘반도체 아카데미’를 포함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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