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객 돌진한 멧돼지, 여자 화장실 '습격'…가평휴게소 아수라장[영상]
2026.04.20 16:38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주말 나들이객들로 붐비던 고속도로 휴게소에 멧돼지가 난입해 이용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 성체로 추정되는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
당시 현장 영상에는 멧돼지가 휴게소 한가운데를 돌아다니다 사람을 발견하자 곧바로 달려드는 모습이 담겼다. 한 시민은 소리를 지르며 계단 아래로 급히 뛰어내리는 장면이 포착되는가 하면 당시 주변 이용객들도 서둘러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속 멧돼지는 건물 유리문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난동을 이어갔다. 이어 여자 화장실 출입문 앞까지 이동해 내부로 들어가려는 듯 문을 향해 수차례 돌진했다. 다행히 유리문이 파손되지 않아 건물 내부로 진입하지는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2시간 동안 휴게소 일대와 주변 야산을 수색했지만 멧돼지를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은 인근 산에서 서식하던 멧돼지가 먹이를 찾거나 이동하는 과정에서 휴게소까지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멧돼지를 마주쳤을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며 달아나는 행동은 오히려 공격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며 "가까운 건물이나 차량 뒤로 몸을 피한 뒤 119나 관할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