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정청래에 ‘너나 잘하세요’…“선거 위해 미국 방문한 것”
2026.04.20 15:28
“질문이 잘못됐다” 날 선 반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방미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에게 “질문이 잘못됐다”며 날 선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방미 성과를 비판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겐 영화 대사인 “너나 잘하세요”로 반박했다.
장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표가 미국에 간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어떤 부분에서 지방선거보다 방미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나’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일단 질문이 잘못된 것 같다”며 “지선보다 방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선을 위해 방미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지방선거와 방미가) 어떤 연관 관계가 있나’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대미외교에 있어 계속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최근 대통령 발언도 그렇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일으킨 문제도 그렇다. 이런 경우에 야당이라도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그것을 가지고 국민들께 평가받는 것, 전 그것이 지방선거의 한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앞선) 질문에서 지방선거보다 방미가 왜 중요하냐고 하는 것 자체가 그래서 제가 질문이 잘못됐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재차 기자의 질문을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방미 동안 일각에서 장 대표 거취 얘기가 나왔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당원이 선택한 대표다. 필요한 거취는 제가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고, ‘만났다는 국무부 차관보가 누군가’라는 질문에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하는 걸 자꾸 물어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기자가 ‘방미 외교 성과를 10점 만점에 몇 점으로 평가하나’라고 묻자 장 대표는 “그건 제가 평가할 게 아니라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한 뒤 별다른 마무리 인사 없이 자리를 떴다.
한편, 장 대표는 자신의 방미 일정을 ‘외교 참사'로 규정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영화 대사를 인용해 반박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배우 이영애가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너나 잘하세요”라고 말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영 김 동아태소위 위원장과는 지난 14일에 만나 외교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정 대표가 “의원외교를 하면 (영 김)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꼭 만나야 한다”고 말하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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