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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 초반 진입장벽 낮춘 캐주얼함 ‘강점’

2026.04.20 14:11

[체험기] 원작 감성 계승하며 시대 흐름 맞춘 비주얼과 기능 ‘눈길’


‘몬길: 스타다이브’
넷마블의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가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국내 양대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이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다.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 경쾌한 액션, 편의성을 고려한 시스템 구성,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어낸 유료 상품 설계가 맞물려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실제 체험한 ‘몬길: 스타다이브’는 시선을 확 사로잡는 매력은 덜하지만 초반 진입장벽을 낮춘 캐주얼한 게임성이 돋보였다.

‘몬길: 스타다이브’의 매력은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비주얼이다. 넷마블의 초기 흥행작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인 만큼 원작의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시장 흐름에 맞춘 고품질의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을 더했다.

주인공 캐릭터인 ‘베르나’부터 주요 등장인물인 ‘프란시스’가 대표적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예정인 ‘미나’도 보다 세련된 3D 모델링이 적용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반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그래픽 품질이 수준급이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최신 감성을 담아내면서도 과거 모바일 수집형 RPG의 추억을 재현했다. 다소 낡은 느낌의 스토리나 성장 시스템을 탑재했으면서도 동종 게임만이 아닌 여러 콘텐츠와 경쟁해야 하는 현실을 반영한 캐주얼함이 돋보였다.
캐릭터의 비주얼 측면에서는 충분히 최신 게임과도 경쟁할 수 있어 보였다.
경쾌한 액션도 강점이다. ‘몬길: 스타다이브’의 전투는 3개의 캐릭터를 조합해 상황에 따라 교체하는 방식이다. 각 캐릭터가 지닌 기본 공격과 특수, 교체, 궁극 등의 스킬 구성에서 땅, 불, 번개, 바람, 얼음 등의 속성, 난투에서 파괴, 암살, 지원에 이르는 특징까지 고려해 파티를 구성하게 된다. 일견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 플레이는 직관적이다. 몬스터의 특수 공격이나 그로기 게이지 등을 몰라도 제시되는 알림에 맞춰 조작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보상은 그대로인 쉬움 난이도까지 제공해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때로는 리듬게임을 즐기듯 캐릭터를 교체하며 스킬을 난사하는 것만으로도 전투의 재미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물론 각 캐릭터의 특성을 파악하면 보다 깊이 있는 조작도 가능하다.

‘몬길: 스타다이브’의 전투는 최대 매력 포인트다. 단순하면서도 캐릭터 특성에 따라 고민할 여지가 있었다. 종종 너무 높은 체력의 몬스터와의 전투는 지루할 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경쾌하고 속도감이 존재했다.
전반적인 콘텐츠 구성도 편의적이다. 주요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던전의 경우 한번 완료하면 일종의 ‘소탕’ 기능인 빠른 전투로 반복의 피로도 없이 손쉽게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매일 5회 수행이 가능한 의뢰도 순간 이동을 통해 맵 전체를 탐험할 필요 없이 곧바로 수행 장소에 진입할 수 있다. 모바일 버전의 경우 자동 이동도 지원해 더욱 편리하다. 캐릭터 아티팩트 및 장비와 함께 캐릭터 성장의 핵심 축인 몬스터링 획득도 한 번에 여러 개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다 다양한 몬스터링 획득을 위해 매번 맵 전체를 순환해야 하는 점은 다소 피로도가 존재하지만 매일 진행해야 할 콘텐츠를 한번에 몰아서할 수 있는 기능도 있는 등 최대한 피로도를 낮추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탐험의 느낌을 살린 콘텐츠도 갖췄다. 숨겨진 보물 상자나 오즈의 퍼즐 같은 요소가 대표적이다. 각종 제작 재료를 채집하고 채광하는 기능도 존재했다.
또 탐험의 재미를 살리기 위한 숨겨진 보물 상자와 추리력이 필요한 오즈의 퍼즐, 채광 및 채집과 연계된 장비 제작과 음식 제작, 레이스와 같은 미니 게임 등을 통해 즐길거리도 늘렸다. 전반적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성장의 깊이는 파고들 여지를 남긴 형태였다. 원하는 캐릭터를 얻기 위한 유료 상품 구매 부담도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다만 수많은 유사 게임과 비교 시 ‘몬길: 스타다이브’만의 매력 포인트는 다소 옅다는 생각도 들었다. 성장의 핵심인 장비나 몬스터링의 획득 측면도 다소 부담이 느껴졌다. 장르는 다르지만 꾸준한 밀접 소통으로 충성 이용자층을 확보한 ‘아이온2’처럼 운영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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