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보다 훨씬 좋은데 왜 안 사?” 끈질긴 구애…결국 ‘세계 최초’ 일냈다
2026.04.19 21:41
| 화웨이 폴더블폰 ‘퓨라X’. 화웨이는 오는 20일 퓨라X의 차기 신작인 ‘퓨라X 맥스’를 출시한다. 퓨라X맥스는 ‘퓨라X’보다 전반적으로 화면을 키워 정사각형에 가까운 ‘가로형 와이드 폴더블폰’ 디자인을 구현했다. [유튜브(@Hemel360) 갈무리] |
| 화웨이가 오는 20일 정식 출시하는 ‘퓨라X 맥스’. 전작보다 크기를 늘린 와이드 ‘가로형’ 폴더블폰이다. [화웨이]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세계 최초 가로형 와이드 폴더블폰”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 끈질기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화웨이가 오는 20일 폴더블폰 ‘퓨라X 맥스’을 중국에서 정식 출시한다. 가로가 길어져 정사각형에 가까운 세계 첫 ‘가로형’ 와이드 폴더블폰이다.
삼성의 ‘플립’(조개껍질 구조), ‘폴드’(대화면)로 대표되던 폴더블폰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로 와이드형 디자인이 등장하는 셈이다. 특히 이 구조는 하반기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에 도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폴더블폰 ‘메인’ 디자인으로 자리 잡게 될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가로형 와이드 폴더블폰 ‘퓨라X 맥스’를 공개하고 오는 20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퓨라X 맥스’는 내부에 7.69인치 W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외부 커버 스크린은 5.5인치 크기로 구성됐다.
삼성의 ‘갤럭시폴드’ 시리즈가 세로로 긴 ‘바’ 형태로 화면을 접는 것과 달리 이 모델은 가로가 더 넓어져 정사각형에 가깝다. 전작 ‘퓨라X’에서 전반적으로 디스플레이를 키우면서 이같은 디자인이 구현됐다.
| 화웨이 ‘퓨라X 맥스’ [화웨이] |
‘퓨라 X 맥스’ 카메라는 후면에 기본·초광각·망원 렌즈로 구성된 수평 바 형태의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색상은 블랙·오렌지·퍼플·화이트 등 네 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작보다 대폭 상향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전작 ‘퓨라X’의 가격은 7499위안(약 103만원)이었다.
이 제품을 통해 화웨이는 삼성, 애플보다 한발 앞서 가로형 ‘와이드’ 화면 시장에 선전포고를 하게 됐다. 특히 올 9월에 등장하는 애플 폴더블폰 역시 이와 유사한 디자인이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웨이가 ‘최초’ 자리를 미리 선점한 셈이 됐다.
화웨이는 그동안에도 폴더블폰 시장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구애’를 이어왔던 상태다. 실험적인 제품군과 디자인을 다양화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삼성에 앞서 두 번 접는폰 ‘메이트XT’를 출시하면서 ‘세계 최초 두번접는폰’ 타이틀을 꿰찬 것도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외신과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선 “트라이폴드폰에서 삼성을 앞질렀다” “이건 정말 궁금한 제품이다” “이래도 안쓸래? 라고 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 화웨이 ‘퓨라X 맥스’ [화웨이] |
점유율 면에서도 삼성을 맹추격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 40%, 화웨이 30%, 모토로라 12%를 보인다.
한편, 올해 애플 폴더블폰의 출시로 폴더블폰 시장은 다시 한번 요동칠 전망이다. ‘삼성, 화웨이, 애플’의 3파전이 치열해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시장 점유율(예상치)이 삼성 31%, 애플 28%, 화웨이 23%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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