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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국기연, 말레이시아 'DSA 2026'서 한국관 운영…동남아 방산시장 공략

2026.04.20 13:53

4월20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ITEC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DSA 2026' 내 통합한국관 전경. [사진=방위사업청]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정부가 아시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에서 통합한국관을 열고 K-방산 수출 확대에 나선다. 완성형 무기체계부터 부품·정비 분야까지 국내 기업을 대거 집결시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현지 기준 20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ITEC(Malaysia International Trade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SA 2026(Defence Services Asia 2026)'에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DSA는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주최하는 방산전시회로 전 세계 1400여개 방산기업과 60여개국 정부·군 관계자가 참여한다. 각국 국방부와 획득기관 고위급 대표단이 대거 찾는 행사로 정부 간 방산협력과 수출사업 발굴 핵심 무대로 평가받는다.

통합한국관에는 소나테크, 씨랩, 편진, 경인테크, 배이산업, 바이탈파라슈트, 수성정밀기계, 킴 등 8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전장 인식·탐지 장비, 지능형 지휘통제 장비, 전술기동·작전수행 장비, 전력 유지·정비 장비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동남아 국가 전력 현대화 수요와 운용·유지 수요에 대응하고 K-방산 기술력과 신뢰성을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LIG D&A,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위아 등 체계기업과 풍산, 연합정밀, 수옵틱스 등 구성품 기업 14개사도 함께 참여한다. 완성품 무기체계부터 센서·감시장비 등 부품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전시해 수출 기회를 발굴한다.

통합한국관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현지 무역관과 협력해 해외 바이어 상담회를 열고 국내 방산기업과 해외 수요처를 연결해 실질적인 수출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참여형 프로그램 '코리아 데이(KOREA DAY)' 행사도 진행한다. 한류 콘텐츠 인기를 K-방산 홍보와 연계해 참관객 관심을 높이고 전시관 운영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태곤 방사청 국제협력관은 "DSA 2026 통합한국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정부 간 협력 강화와 실질적인 수출 창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기반"이라며 "국내 방산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올해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Eurosatory)를 비롯해 폴란드 MSPO(9월)·미국 AUSA(10월)에서도 통합한국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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