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파크골프 열풍 잡아라… 안동, ‘초대형 스포츠 인프라’ 승부수
2026.04.20 11:00
전국대회 유치 겨냥 72홀 조성… 데이터 기반 스마트 관리 본격화
안동시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확충과 운영체계 개선에 나선다.안동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현재 조성 중인 임하면 금소리 36홀을 비롯해 풍산 계평지구 45홀, 하리지구 18홀 등 신규 파크골프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용객이 포화 상태인 옥동구장은 기존 18홀에서 36홀로 확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산불 피해 지역인 임하면 일원에 2030년까지 72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전국 단위 대회 유치가 가능한 체육시설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하동 낙동공원 일대에는 약 15만㎡ 규모의 공원 조성과 연계해 21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시설의 포화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도심에 집중된 체육 인프라를 외곽 지역으로 분산시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도 추진된다. 시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시스템을 강남구장에 우선 도입한 뒤 옥동구장과 계평구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바일 예약 및 결제 시스템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 2개월 집중 보수와 월 2회 정기 보수를 실시하고, 잔디 교체 및 배수시설 정비 등을 통해 사계절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시는 2026년부터 파크골프장 운영을 시 직영 체제로 전환해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이는 기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요소를 차단하고 시민 누구나 공평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가 전 세대가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만큼,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과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안동을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 도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동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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