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제2의 잼버리 우려 씻는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총력
2026.04.20 10:43
이재명 대통령 지원 지시 속 김민석 총리·윤호중 장관 잇따라 현장 점검… 7월 주행사장 준공 목표
방치 선박·해양 쓰레기 등 골칫거리 집중 정비
이재명 대통령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지시한 가운데, 여수시와 조직위원회가 9월 개막을 앞두고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방치 선박·해양 쓰레기 등 골칫거리 집중 정비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여수를 직접 방문해 박람회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섬박람회는 여수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중대한 국제행사인 만큼 여수시가 주도성과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며 “여수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출마하는 후보들 역시 집중력을 갖고 미리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앙정부의 발 빠른 움직임은 최근 유명 홍보 유튜버 ‘김선태(충주맨)’ 씨의 현장 영상이 화제가 되며 불거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직접 지원을 당부함에 따라, 다가오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섬박람회 준비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가장 우려가 컸던 ‘주행사장’은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현재 상하수도와 급수관로 등 기반 시설 공사가 78% 완료되었으며, 다음 달 아스콘 및 블록 포장이 마무리되면 6월까지는 차질 없이 준공될 전망이다.
박람회의 상징이 될 피라미드 형태의 랜드마크 역시 미디어 파사드 결합을 거쳐 7월 말 윤곽을 드러낸다. TFS 텐트 구조로 설계된 전시관은 기초 공정률 34%를 기록 중이며, 설치와 해체가 간단해 기초 공사만 끝나면 즉시 운용이 가능하다.
조직위는 성공 개최의 핵심 지표인 관람객 300만 명 달성을 위해 관광 인프라와 이미지 개선에도 소매를 걷어붙였다.
숙박·음식 물가 안정을 위한 전담팀을 가동하고, 연안에 방치된 폐어구와 폐선박, 해양 쓰레기 집중 수거에 나섰다.
특히 골칫거리로 전락한 어업권 잔여 노후 선박 57척에 대해서는 어업면허 취소 후 강제 이동하는 방안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여수시는 원활한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정부에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국내선 증편, 여수-용산 KTX·SRT 일 6회 증편 등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주 김 총리의 재방문과 21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현장 점검이 예정된 만큼, 중앙정부의 관심에 부응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모지구, 개도·금오도 일원, 세계박람회장 등 여수 일대에서 개최된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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