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 경선, 후보 좁혔지만 균열 그대로…김부겸은 광폭 행보
2026.04.20 10:13
민주 김부겸, 기업·소상공인 간담회 잇단 참석…민생·정책 강조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9일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추경호(왼쪽) 후보와 유영하 후보가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9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속도를 내면서 최종 후보자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천을 둘러싼 내홍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지역 산업 대전환을 내세워 1호 공약을 내놓는 등 민생 행보에 이어 정책 행보로 외연을 넓혀가는 모습을 보인다.
20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맞대결 중인 추경호 의원과 유영하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추 의원과 유 의원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와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현재까지 해온 당의 공식 절차를 따라야 한다며 컷오프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 의원과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 중 누구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대구시장 선거는 '다자 구도'에 놓이게 된다. 보수 표심 분열이라는 과제를 안게 되는 셈이다.
[촬영 배재만·김현태]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여전히 컷오프에 불복해 대구시장 재경선을 요구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 의원은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에 대해 항고해 법원의 판단을 다시 한번 기다리는 한편 각종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공천 파동을 불러온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얘기도 나오지만 주 의원은 "결심을 밝힐 단계 전까지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당에서는 컷오프됐으나 여전히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로서 연일 현장 중심 선거운동 행보를 해나가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신공항 및 도심 군부대 이전 관련 정책 간담회, 퇴근길 인사 등을 이어간다.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9일 대구 달서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6.4.19 psjpsj@yna.co.kr
민주당 김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 경제·산업계, 소상공인 단체와 잇따라 만나 정책 제안을 듣는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을 방문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정책간담회를 한다.
그는 또 장애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대구 소상공인연합회와 정책과제 전달식 및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김 예비후보는 오는 23일에는 두 번째 공약 발표회를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
그는 또 민생경제 활성화, 청년 기회도시 대구,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5대 공약에 포함된 나머지 공약의 세부 내용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전날 첫 번째 공약 발표회를 하고 5대 공약 중에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을 위한 세부 공약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 "당을 통해서 우리 대구의 요구를 들이밀 수밖에 없고 상당 부분 설득을 해냈다"며 "시민들이 궁금해하고 대구 경제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부터 쭉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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