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망상 끝 조모 살인미수..30대 실형
2026.04.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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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부천 오정구 자택에서 TV를 시청하던 할머니 B씨(81)를 이불 등으로 압박하는 방식으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호흡이 약해진 B 씨가 사망한 것으로 착각한 뒤 옥상으로 올라가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생명은 건졌으나 저산소성 뇌손상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아버지는 “사건 두 달 전부터 누군가 귀에 속삭인다고 했고, 숨진 친척이 몸에 들어오려 한다며 두려움을 호소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 환청 증상으로 여러 차례 병원 치료를 받은 점 등을 근거로 편집조현병 증상을 앓고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가 사망했다고 오인해 범행을 멈췄으나, 계속했다면 생명을 잃을 수 있었다”며 “피고인의 온전하지 못한 정신상태가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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