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충'계 박수현 "김용, 검찰 조작 기소 '희생' 상징…기회 주어져야"
2026.04.20 09:29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FM 94.5 (07:15~09:00)
■ 방송일: 2026년 04월 20일 (월)
■ 진행: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전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 김용, 檢 조작 기소에 희생된 인물... 개인에게 기회 주어져야
- 피 말리는 경선 과정... '1인 1표제'가 변화 선택
- 김태흠 비판보다 '미래 비전 경쟁' 할 것... 잘한 건 승계하겠다
- 이재명 정부 '5극 3특' 맞춰 신산업과 AI 배치... 타 지역과 경쟁 불필요
- 충남 골짝골짝까지 AI 영향 미치는 'AI 기본 사회' 틀 짤 것
- 의원직 사퇴는 4월 29·30일... 꼼수로 보궐 넘긴다는 건 정치 공세
- 전재수 사퇴, 5월 넘기지 않을 것... 꼼수 없을 것이라고 정청래 선언
- '尹 최측근' 정진석 충남 보궐 출마? 상식있으면 그런 선택 할 일 없어
- 친청·친명 아닌 '친충계'... 이제는 충남지사 후보로서 '친충' 될 것
- 청와대 세종 이전, 충청권 거점 전략... 담쟁이처럼 주변 함께 성장시킬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어제 정청래 대표가요, 모란시장 일정 등을 수행을 했는데 지금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고 싶어 하는 김용 전 부원장이 계속 이렇게 좀 따라다니면서 "아, 나 여기 출마하고 싶어. 내 출마는 역풍 아닌 순풍이야" 이렇게 막 노골적으로 공천 달라고 하는 모습 보였어요. 후보님 생각은 좀 어떠세요?
◇ 박수현: 저는 그 두 가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기 전에 2심까지 유죄가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출마가 가능하냐, 안 된다라고 하는 반대 의견이 있고요. 또 하나는 김용 전 부원장의 경우, 유죄 판결을 받은 이런 것들이 어떤 대한민국의 지금까지 잘못되었던 검찰의 흑역사라고 표현되는 그러한 검찰의 조작 기소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희생된 상징적인 사건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출마가 보장돼야 한다라고 하는 그러한 의견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당의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저는 후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조작 기소, 뭐 이런 어떤 측면들이 워낙 강하게 작동을 한 측면이고 거기에 연동돼 있는 것이기 때문이고요. 저는 개인이 아무리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더라도 너무 억울한 측면이 있지 않냐라고 하는 개인적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다만, 이것이 어떤 억울함을 해소하고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 '국회의원 출마'의 방법밖에 없는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유보합니다. 그러나 그런 측면은 반드시 우리가 함께 봐야 된다, 그냥 "2심까지 유죄가 있기 때문에 안 된다"라고 딱 자르는 것보다는 그런 걸 잘 살펴보아서 어떤 억울한 측면이 분명히 있고 검찰의 조작 기소와 직권남용 등에 의해서 희생된 상징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당연히 개인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장성철: 그런데 뭐 '검찰의 조작 기소' 그 부분은 주장하실 수 있지만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았단 말이에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재판을 받으시면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그때는) 1심 선고가 나온 것도 아니었었고요. 민주당 당헌·당규상 이렇게 1심에서 유죄인데 출마가 불가능한 그런 조항이 있다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하여간 이 상황도 좀 계속 지켜봐야 될 것 같다 그런 생각...
◇ 박수현: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다만 그렇게 좀 그런 측면이 있다는 것을 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고요.
◆ 장성철: 알겠습니다. 또 한 분 좀 억울할 것 같은데, 송영길 전 대표요. 아직까지 결정 안 났어요. 어떻게 해야 돼요, 후보님?
◇ 박수현: 그러니까 뭐 제가 그냥... 저도 후보에 불과한 입장에서 당의 전략적 판단과 의지에 구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 제가 어떤 개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도 저는 뭐 이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곤란하시죠?
◇ 박수현: 그렇습니다.
◆ 장성철: 알겠습니다. 그럼 친청계 약진 좀 이렇게 살펴볼게요. 후보님, 후보님은 친청계예요, 친명계예요?
◇ 박수현: 저는 '친충계'입니다. 아니, 저보고 자꾸 친청계라고 하는데 제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 수석 대변인을 할 때 늘 언론에 보면 어느 날인가부터 '정청래 대표의 최측근인 박수현 수석 대변인은' 이렇게 앞에 자꾸 수식어가 붙어요. 그래서 제가 기자님들에게 요청을 드렸어요. "이렇게 되면 당의 수석 대변인이 말하는 논평과 브리핑이 신뢰를 잃는다. 그러니까 기자님 여러분은 당의 수석 대변인의 논평과 말을 받아서 기사로 작성하면서 저를 친청계로 좁혀 놓으면 기자님의 기사의 신뢰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저를 그냥 당의, 민주당의 수석 대변인으로 해 주셔야지, 그렇게 아무리 수석 대변인이 당 대표와 가까이 있다 해서 정치적으로 친청계다 이렇게 하는 건 맞지 않다." 오히려 기자님들도 모순이다 이렇게 제가 아주 가벼운 항의를 한 적이 있는데...
◆ 장성철: 아니, 근데 후보 되시고 나서 막 그러시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일단은 권리당원 표 많이 받아야 되니까 정청래 대표랑 좀 친한 척하시고, 후보 됐으니까 약간 좀 "나는 다 그냥 친충계야" 이렇게 빠져나가려고 하시는 거 아니에요?
◇ 박수현: 아닙니다. 저는 후보 경선 과정에서도 그랬고요. 그리고 여태 제 정치 인생 등을 통틀어서 저만큼 계보 활동을 하지 않은 정치인도 드물 거예요. 문재인 대통령 때도 청와대 대변인과 수석을 했지만 저는 친문계가 아니었어요, 애초에. 다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때그때 그냥 뭐 예를 들면 이런 것 같습니다. 제가 뭐 능력이 뛰어나다기보다는 지역 안배로 어떤 당직을 배려한다거나 그런 정무직을 배려한다고 할 때, 그냥 뭐 그렇게 지역의 어떤 배려를 입어서 된 측면도 있겠죠. 그러나 그 어떤 자리에 갔을 때는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일을 했습니다. 누구한테 줄 서 본 적이 없고요. 지금도 그래서 제가 원래는 "친문이야, 친명이야?" 뭐 이렇게 물어보면 "저는 친민(親民)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아니 지금 현재 친명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이며 또 친민, 국민 편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이며... 그래서 제가 충남도지사 후보가 되면서, 오늘 제가 공천장을 오늘 받는 날이거든요, 아침에. 그래서 오늘 뭐 갑자기 우리 장성철 소장님께서 질문을 주셔서 생각난 말이, "아, 이제부터는 충남지사 후보니까 '친충'으로 내가 계파를 만들어야 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성철: 자랑 그만하시고요. 당내 영향도 한번 여쭤볼게요. 그래도 친청계가 이번에 광역단체장 후보로 많이 약진을 했다, 이런 분석이 있어요.
◇ 박수현: 예, 언론도 그렇게 분석을 했더라고요.
◆ 장성철: 그럼 8월 전당대회에 지대한 영향이 있다, 이렇게 좀 저희가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박수현: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작년 8월 전당대회 때 정청래, 박찬대 두 후보의 어떤 경쟁 과정을 보면 당원들이 많이 "정청래 편이다" 뭐 이런 평가들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당원의 집단 지성이라고 하는 게요, 100만이 넘는 당원인데 뭐 그렇게 되질 않아요. 정청래 대표가 지난 1년 임기를 지내오면서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당연히 거기에 당원들의 평가가, 누가 뭐라고 해도 정청래 대표를 지지해 줄 것이고요. 정청래 대표 임기가 잘못됐다 그러면 세상없어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손을 들어주신다 해도 당원들은 저는 찍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이 당원 수가 워낙 많아진 당원의 집단 지성은 그렇게 어떤 특정한 사람을 두고 아주 정해놓고 '답정너' 같은 그런 선택을 한다라고 하는 것은 저는 전혀 맞지 않는 분석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정치인들이 당원들에게 정확하게... 줄을 서는 것이 아니라 당원의 집단 지성과 양심이라는...
◆ 장성철: 여보세요? 후보님, 지금 전화 연결 상태가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드리고요. 전화가 끊어져 가지고 다시 좀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말씀드리고요. 후보님, 나와 계시죠? 후보님 마지막 질문 좀 드릴게요. 청와대 세종시 이전, 대통령께서 "세종에서 마지막 임기 할 거야"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충남에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 박수현: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또 더 나아가서 행정수도 완성을 저희가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어떤 거점 전략인 것이죠. 국가 전체로 봐서는 대한민국의 균형 성장의 핵심이고, 지역적으로 봐서도 그런 세종시라고 하는 행정수도가 그곳에 완성이 되면 담쟁이가 옆 넝쿨의 손을 잡고 그 힘든 벽을 천천히 넘어가듯이 주변을 함께 성장시키면서 함께 손을 잡고 그렇게 나아가는 핵심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남 전체, 충북, 대전 이렇게 해서 충청권 중부권 전체의 어떤 큰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알겠습니다. 저도 대전 사람으로서 많이 응원하도록 하겠고요. 박수현 후보님,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요.
◇ 박수현: 감사드립니다. 저도 우리 장성철 소장님을 응원합니다.
◆ 장성철: 정책 토론 많이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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