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선박 발포·나포…트럼프 "기관실에 구멍"[뉴스새벽배송]
2026.04.20 08:1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을 공격해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오만만에서 ‘투스카’(TOUSKA)라는 선박을 차단하고 정선 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따르지 않아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선원들이 명령을 거부해 우리 해군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선박을 멈춰 세웠다”며 “현재 미 해병대가 해당 선박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선박은 과거 불법 활동 이력으로 미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주부터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대상으로 해상 봉쇄 작전을 수행해 왔다. 이번 조치를 통해 봉쇄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상업용 선박에 발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양측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이란 “美 이란 상선에 발포해 휴전 합의 위반…곧 보복”
-20일(현지시간) 이란은 미국의 이란 상선 발포에 대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보복을 경고. 미국과 이란의 2주 간 휴전 시한이 21일(미 동부 시간 기준·이란 현지시간 기준 22일) 만료되는 가운데 긴장이 다시 고조.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을 공격해 나포했다고 발표.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군사 지휘 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미국이 오만만에서 이란 상선을 향해 발포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 군인들을 갑판 위로 내보내 선박의 항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해상 강도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란 군은 곧 미군의 해적 행위와 무장 강도에 대응해 보복할 것”이라고 밝혀.
파키스탄 향하는 트럼프…이란은 불참 의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협상단이 이란과의 다음 평화 협상을 위해 20일(현지시간) 파키스탄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혀. 다만 이란은 사실상 협상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협상 재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과도한 요구와 해상 봉쇄, 입장 번복 등을 이유로 이번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기대를 강조하면서도 강력한 경고를 병행. 이번 협상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될 예정. 앞서 양측은 이미 파키스탄에서 1차 협상을 진행했지만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
이란, 美 해상봉쇄에 협상 참석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을 위해 20일 대표단이 파키스탄에 간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란은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를 먼저 요구했다는 보도. 이란 군부와 강경파를 대변하는 타스님뉴스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현재 협상대표단 파견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미국의) 해상봉쇄가 계속되는 한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이란 국영매체 IRNA 통신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회담이 열린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 상황에서는 실질적인 협상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보도. IRNA는 “미국의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며 비현실적인 요구, 잦은 입장 변화, 끊임없는 모순, 휴전 협정 위반으로 간주되는 해상 봉쇄 지속, 위협적 언사 등이 협상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
美 에너지장관 “휘발유 가격 인하, 내년에야 가능”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높아진 미 휘발유 가격이 내년에도 갤런 당 3달러 이상으로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그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단기간에 큰 폭의 하락을 기대하긴 어렵다”면서도 “가격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고, 이번 분쟁이 해결되면 확실히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라이트 장관은 지난달 초 미 휘발유 가격이 ‘몇 달’이 아닌 ‘몇 주’ 사이에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주 휘발유 가격이 올여름 갤런당 3달러 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 하지만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유가는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
IEA 총장 “튀르키예·이라크 잇는 송유관이 호르무즈 대안”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대안으로 튀르키예와 이라크를 잇는 송유관 건설을 제안. 19일(현지시간) 보도된 튀르키예 일간 휘리예트 인터뷰에서 비롤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의 판도가 뒤집혔고, 사람들이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혀.
이어 “바스라∼제이한(BC) 송유관이 이라크와 튀르키예 양국은 물론 유럽의 관점에서 지역 공급 안보에 중요하고 매력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고 말해. 그는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서 나오는 이라크산 석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90%가 이라크 동남부의 바스라에서 생산된다고 강조.
중기부, 중동전쟁 피해기업에 5500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정책자금 5500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혀. 이번 자금은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000억원, 혁신창업사업화자금 1500억원, 재창업자금 500억원으로 구성.
중기부는 중동전쟁 피해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영 애로 사유에 ‘중동전쟁 피해기업’을 추가. 특히 중동 지역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이나 석유화학 공급망 관련 중소기업이 경영 애로 규모 요건이나 우량기업 기준을 적용받지 않고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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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란 선원들이 명령을 거부해 우리 해군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선박을 멈춰 세웠다”며 “현재 미 해병대가 해당 선박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선박은 과거 불법 활동 이력으로 미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주부터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대상으로 해상 봉쇄 작전을 수행해 왔다. 이번 조치를 통해 봉쇄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상업용 선박에 발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양측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이란 “美 이란 상선에 발포해 휴전 합의 위반…곧 보복”
-20일(현지시간) 이란은 미국의 이란 상선 발포에 대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보복을 경고. 미국과 이란의 2주 간 휴전 시한이 21일(미 동부 시간 기준·이란 현지시간 기준 22일) 만료되는 가운데 긴장이 다시 고조.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을 공격해 나포했다고 발표.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군사 지휘 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미국이 오만만에서 이란 상선을 향해 발포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 군인들을 갑판 위로 내보내 선박의 항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해상 강도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란 군은 곧 미군의 해적 행위와 무장 강도에 대응해 보복할 것”이라고 밝혀.
파키스탄 향하는 트럼프…이란은 불참 의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협상단이 이란과의 다음 평화 협상을 위해 20일(현지시간) 파키스탄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혀. 다만 이란은 사실상 협상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협상 재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과도한 요구와 해상 봉쇄, 입장 번복 등을 이유로 이번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기대를 강조하면서도 강력한 경고를 병행. 이번 협상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될 예정. 앞서 양측은 이미 파키스탄에서 1차 협상을 진행했지만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
이란, 美 해상봉쇄에 협상 참석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을 위해 20일 대표단이 파키스탄에 간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란은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를 먼저 요구했다는 보도. 이란 군부와 강경파를 대변하는 타스님뉴스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현재 협상대표단 파견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미국의) 해상봉쇄가 계속되는 한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이란 국영매체 IRNA 통신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회담이 열린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 상황에서는 실질적인 협상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보도. IRNA는 “미국의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며 비현실적인 요구, 잦은 입장 변화, 끊임없는 모순, 휴전 협정 위반으로 간주되는 해상 봉쇄 지속, 위협적 언사 등이 협상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
美 에너지장관 “휘발유 가격 인하, 내년에야 가능”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높아진 미 휘발유 가격이 내년에도 갤런 당 3달러 이상으로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그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단기간에 큰 폭의 하락을 기대하긴 어렵다”면서도 “가격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고, 이번 분쟁이 해결되면 확실히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라이트 장관은 지난달 초 미 휘발유 가격이 ‘몇 달’이 아닌 ‘몇 주’ 사이에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주 휘발유 가격이 올여름 갤런당 3달러 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 하지만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유가는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
IEA 총장 “튀르키예·이라크 잇는 송유관이 호르무즈 대안”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대안으로 튀르키예와 이라크를 잇는 송유관 건설을 제안. 19일(현지시간) 보도된 튀르키예 일간 휘리예트 인터뷰에서 비롤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의 판도가 뒤집혔고, 사람들이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혀.
이어 “바스라∼제이한(BC) 송유관이 이라크와 튀르키예 양국은 물론 유럽의 관점에서 지역 공급 안보에 중요하고 매력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고 말해. 그는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서 나오는 이라크산 석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90%가 이라크 동남부의 바스라에서 생산된다고 강조.
중기부, 중동전쟁 피해기업에 5500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정책자금 5500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혀. 이번 자금은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000억원, 혁신창업사업화자금 1500억원, 재창업자금 500억원으로 구성.
중기부는 중동전쟁 피해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영 애로 사유에 ‘중동전쟁 피해기업’을 추가. 특히 중동 지역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이나 석유화학 공급망 관련 중소기업이 경영 애로 규모 요건이나 우량기업 기준을 적용받지 않고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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