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핫이슈] SW·결제까지…테크 인프라 'AI 에이전트 맞춤' 진화
2026.04.20 07:2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특정 작업을 사람 없이 처리하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테크 인프라 업계도 AI 에이전트 맞춤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와 결제 시장도 AI 에이전트에 최적화해 기술과 제품을재정비하려는 관련 업계 움직임이 활발하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CRM 업체 세일즈포스는 최근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들이 쓰는 CRM인 '세일즈포스 헤드리스 360(Salesforce Headless 360)'을 발표했다. 회사 역사상 가장 과감한 아키텍처 변화라는 평가다. '헤드리스 360'은 사람이 화면을 열고 클릭하지 않아도 AI 에이전트가 세일즈포스 플랫폼 전체 기능을 API, MCP 도구, 커맨드라인인터페이스(CLI) 명령으로 직접 호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쓰려면 사람이 웹 브라우저로 접속해 화면을 보고 클릭해야 했는데, 헤드리스 360은 화면을 없앴다는 얘기다.
아론 레비 박스CEO는 AI 에이전트가 사람보다 소프트웨어를 많이 쓰는 시대, 소프트웨어를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이 헤드리스(Headless)로 전환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가 IT서비스관리(ITSM)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AI를 단순히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에 처음으로 내재화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걸었다.
ㆍ세일즈포스, '헤드리스 360' 공개...API·MCP로 에이전트 개발 지원
ㆍ세일즈포스, 헤드리스360으로 AI에이전트 시대 CRM의 미래에 답하다
ㆍ"AI에이전트, SW 사업 모델 확 바꿀 것...헤드리스 전환 불가피"
ㆍ세일즈포스, ITSM 시장 공략 가속...AI네이티브로 차별화
결제 업계도 AI 에이전트 지원에 공격적이다. AI 에이전트 결제를 지원하는 프로토콜 확산을 위한 업체들 간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비자는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 인텔리전트 커머스 커넥트(Intelligent Commerce Connect)도 공개했다.
ㆍ비자, AI 에이전트가 소비자 대신 결제하는 플랫폼 공개
그외 AI를 둘러싼 국내외 기업들 행보를 정리했다.
오픈AI는 기업들 AI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개발 툴킷(SDK)을 업데이트했다. 오픈AI는 사이버보안 역량을 갖춘 GPT-5.4-사이버(GPT-5.4-Cyber)를 신원 검증을 거친 사용자들에게 단계적으로 확대 제공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오픈AI는 챗GPT에서 한컴오피스 '한글' 문서 형식인 HWP·HWPX 파일도 지원한다. 단순 사용자 편의 개선을 넘어 금융권·공공기관 등 국내 기업 시장 공략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ㆍ오픈AI, 에이전트 SDK 업데이트…샌드박스·하네스 기능 추가
ㆍ오픈AI,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 'GPT-5.4-사이버' 확장 본격화
ㆍ한글 품은 챗GPT, 금융·공기업 공략 정조준
앤트로픽은 디자인 배경 없는 사용자들도 프로토타입, 슬라이드 등 시각적인 자료를 만들 수 있는 클로드 디자인(Claude Design)을 리서치 프리뷰로 출시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설명하면 클로드가 초기 버전을 만들어주고 이후 사용자는 직접 편집하거나 요청을 통해 결과물을 다듬을 수 있다.
ㆍ앤트로픽, 비 디자이너 겨냥 AI 시각화 툴 '클로드 디자인' 공개
앤트로픽이 AI 모델 클로드 오퍼스 4.7(Claude Opus 4.7)을 출시했다.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반발도 나오고 있다. 비판에서 상당 부분은 새로 도입된 '적응형 추론(adaptive reasoning)' 기능에 쏠렸다.
ㆍ앤트로픽, 최신 모델 '클로드 오퍼스 4.7' 출시
ㆍ앤트로픽 오퍼스 4.7 출시 직후 논란…성능 퇴보에 토큰 비용 부담 지적까지
구글은 AI 모드(AI Mode)에 여름 여행 계획을 돕는 신기능 2가지를 공개했다. 매장 재고 확인 기능, 호텔 가격 추적 기능이다.
ㆍ구글, AI 모드 여행 기능 강화...AI 에이전트가 대신 매장에 전화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인 링크드인이 지난해 가을 선보인 AI 제품이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들 관심까지 끌 정도로 인상적인 성적표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하이어링 어시스턴트를 쓰는 고객들 수는 매주 36% 증가하고 있다. 평균 사용량도 늘고 있다. 적합한 후보자 풀을 걸러주는 역량이 채용 담당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에 오픈소스 AI에이전툴인 오픈클로(OpenClaw)와 유사한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을 테스트하고 있다.
ㆍ링크드인 HR AI '하이어링 어시스턴트', MS 본사 경영진도 주목할 만큼 고성장
ㆍ마이크로소프트, 오픈클로와 유사한 에이전트 툴 개발 중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는 기업 가치를 500억달러로 잡고 20억달러 이상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ㆍAI 코딩 커서, 500억달러 가치로 20억달러 투자 유치 임박
보안 업체와 AI 업체간 제휴가 활발한 가운데 지스케일러도 오픈AI와 보안 플랫폼 전반에 최신 AI 모델을 적용한다.
ㆍ유력 AI·보안 업체 동맹 확산...지스케일러도 오픈AI와 협력
LG AI연구원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ondon Stock Exchange Group, 이하 LSEG), 키움증권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추진한다. 삼성SDS는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국회AI의정지원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 파수가 사명을 '파수AI'로 바꾸고 AI전환(AX)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ㆍLG, 런던증권거래소그룹-키움증권과 개인 투자자 대상 AI 투자 서비스 출시한다
ㆍ삼성SDS, 국회 전용 생성형AI 시스템 'AI 국회' 오픈...데이터 기반 의정 활동 지원
ㆍ파수AI, AX 솔루션 기업 선언…미국 시장도 본격 노크
AI에이전트 기업 애자일소다는 별도 모델 학습 없이 적용 가능한 AI 문서 처리 자동화 플랫폼 에이전틱 OCR(Agentic OCR)'을 출시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기업 보안 걱정 없이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용 AI 솔루션 '오피스에이전트(OfficeAgent)'를 선보였다. 원티드랩은 기업용 AI 에이전트 생성 및 운영 솔루션 브랜드를 '엔노이아(ennoia)'로 개편하고, '전사적 AX(AI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AI 기업 업스테이지가 총 1800억원 규모 시리즈C 1차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업스테이지는 기업 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ㆍ애자일소다, AI 문서 자동화 플랫폼 '에이전틱 OCR' 출시
ㆍ지란지교소프트, 기업용AI 오피스에이전트 출시
ㆍ원티드랩, 원티드 LaaS→엔노이아로 리브랜딩...전사 AX 시장 공략
ㆍ업스테이지, 1800억원 규모 시리즈C 1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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