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2차 협상 거부…호르무즈 해협 봉쇄부터 풀라"
2026.04.20 07:20
하지만 이란 매체들은 이란이 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가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양측의 말이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과연 오늘 2차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이어서 박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회담 협상단 파견을 발표한 가운데, 이란이 협상 거부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국영매체는 "이란은 미국과의 2차 협상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했다"며 그 이유로 미국의 과도한 요구와 해상 봉쇄를 들었습니다.
다른 이란 매체 역시 "이란은 협상 대표단 파견을 결정하지 않았고, 해상 봉쇄가 계속되는 한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의 이란 항만 역봉쇄가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이를 먼저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 / 이란 국회의장
-"불완전하긴 하지만 휴전이 성립된 상태입니다. 그들이 휴전 협정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전쟁을 재개하고 동시에 협상도 중단할 것입니다."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을 발표했다가, 미국의 역봉쇄를 이유로 다시 봉쇄에 나선 바 있습니다.
실제로 이란이 현지 시각 19일 유조선 2척을 군을 동원해 회항시키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차단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2주 휴전 기한이 이틀도 남지 않은 가운데, 오늘 종전 협상이 열릴 것이라는 미국 측과 협상을 거부할 것이란 이란 측 주장이 충돌하며 협상 타결 가능성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일단 파키스탄 정부는 회담 개최를 전제로 준비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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