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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되나 보려고” 열차서 소화기 뿌린 20대 여성 체포

2026.04.19 17:31

열차 운행에 한때 지장…경찰 “가족과 협의 하에 입원 조치”
전동열차 좌석 옆의 소화기.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이미지입니다. 클립아트코리아

경의중앙선 전동열차 안에서 소화기를 난사한 탑승객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19일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0분께 경의중앙선 전동열차 객실 안에서 20대 여성 A씨가 객실 내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좌석과 바닥 등에 뿌렸다.

당시 전동열차 안에서는 화재 등 소화기를 사용할 만한 특이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화기 난사로 인한 인명피해나 열차 지연 등은 없었으나, 해당 객실에 흩뿌려진 분사액을 닦아내느라 전동차 운행에 한때 지장이 생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 당국은 A씨를 한국 항공대역에서 하차하도록 조치해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보려고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가족과의 협의 하에 입원 조치시켰다”며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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