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중국발 황사 유입…'황사비'에 공기질 매우 나쁨
2026.04.20 07:28
오늘(20일)과 내일(21일), 국외에서 황사가 날아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좋지 않겠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18일(토)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 황사발원지에서 떠오른 모래 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사가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며 오늘(20일) 전국 곳곳에 내리는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고, 강수 종료 이후 내일(21일)까지도 우리나라는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오늘(20일) 오후부터 황사의 영향으로 중부 지역과 호남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밤부터 공기질이 점차 나빠지겠습니다.
전국 하루 평균 미세먼지 예보는 수도권, 충청권, 광주, 전북, 제주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단계입니다.
낮부터 수도권과 충남, 늦은 오후부터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북, 호남, 밤에는 강원영동과 영남, 제주에서 '나쁨'∼'매우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는 미세먼지가 전국으로 본격 확산하며 내일(21일) 전국 공기질은 '매우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와 강원, 충남과 전북 등에서는 먼지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도 평소보다 많이 떠다닐 전망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의 국내 영향 범위와 농도 수준, 지속시간이 기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황사는 지난 2월 백령도에서 세 차례 관측됐고, 서울에서도 지난 2월 22일에 처음 나타났습니다.
주 초에 모래먼지가 전국으로 확산하면 올봄 첫 황사 관측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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