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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면 휘발유값 내린다던 美에너지장관 "내년에야 가능"

2026.04.20 06:39

"내년에야 갤런당 3달러 미만 가능할 수도"
美휘발유값 최고치서 소폭 하락…갤런당 4달러
2차 종전 협상 앞두고 호르무즈 재봉쇄 변수
미국인 50%는 유가 때문에 재정 부담 여론조사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높아진 미 휘발유 가격이 내년에도 갤런 당 3달러 이상으로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장관. (사진=AFP)
라이트 장관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미만으로 돌아가는 것은 올해 말쯤 될 수도 있고, 내년이 되어서야 가능할 수도 있다”며 “단기간에 큰 폭의 하락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하지만 가격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고, 이번 분쟁이 해결되면 확실히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갤런당 3달러 미만이라는 수치는 매우 놀라운 성과”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 역사적인 혼란을 성공적으로 관리했다”고 부연했다.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갤런 당 2.9달러였던 미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최근 4.05달러로 상승했다. 이달 초 갤런당 4.16달러로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라이트 장관은 “올해 (휘발유값) 최고치도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최고치보다 여전히 1달러 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트 장관은 지난달 초 미 휘발유 가격이 ‘몇 달’이 아닌 ‘몇 주’ 사이에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주 휘발유 가격이 올여름 갤런당 3달러 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란 전쟁이 미 행정부의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유가는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다. 2차 종전 협상을 하루 앞둔 이날도 미국과 이란은 파열음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휴전 협상을 거론했지만 이란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17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는 발표에 10%대 급락했으나 다음날 이란 군부는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미군이 이날 대이란 해상 봉쇄를 뚫으려면 이란 화물선을 나포하면서 2차 휴전 협상이 지연되거나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CBS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8~10일 미국에서 성인 238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이 가계 재정에 부담이 되거나 재정적 어려움을 초래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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