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지사 김경수 vs 現지사 박완수… 오차범위 내 접전
2026.04.20 00:49
6·3 경남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58) 전 지사와 국민의힘 박완수(71) 현 지사가 맞붙는다. 1995년 지방선거 시행 후 전·현직 경남지사 간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기준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심도 팽팽하다. 지난 18일 창원 마산어시장에서 만난 근로자 김모(47)씨는 “여당 후보가 국비 확보에 유리하다”고 했으나, 상인 정모(66)씨는 “묵묵히 지역에서 일해 온 박 지사가 제격”이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힘 있는 집권당 후보임을 내세우며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를 만들어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관 출신인 그는 2016년 20대 국회의원과 2018년 민선 7기 경남지사를 지냈다. 2021년 ‘드루킹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돼 임기 중 지사직을 잃었다. 윤석열 정부 때 특별사면·복권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지사는 ‘실적’으로 맞선다. 그는 “임기 중 우주항공청 개청, GRDP(지역내총생산) 전국 3위 달성 등 성과를 냈다”고 했다. 박 지사는 2004년 창원시장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했고, 2016~2022년 국회의원을 지냈다. 2022년 지방선거 때 경남지사에 당선됐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 7~8일 경남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면접 조사에서 지지도는 김 전 지사 44%, 박 지사 40%였다. 산업 단지가 많은 창원·김해·양산·거제 등에선 김 전 지사가, 진주·함안·밀양·산청 등에선 박 지사가 앞섰다. 이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원내 제1·2당 후보 사이에서 진보당 전희영(51) 전 전교조 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정기 국립창원대 명예교수는 “투표율이 높으면 국민의힘, 낮으면 민주당이 유리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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