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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에도 0 대 3 완패, 울버햄프턴 강등 초읽기···황희찬마저 2부리그로?

2026.04.19 10:44

‘한국인 한 명도 없는 EPL’ 가능성도
2005년 박지성 맨유 입단 이래 처음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30)이 속한 울버햄프턴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완패하며 강등 위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8년간 유지해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부 잔류는 이제 산술적으로만 가능한 상황이다.

울버햄프턴은 19일 2025~2026 EPL 33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시즌 22번째 패배로 승점 17점에 머물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앞서 웨스트햄에 0-4로 진 데 이어 또다시 대패를 당하며 롭 에드워즈 감독 체제에서 살린 반등의 불씨도 꺼졌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에드워즈 감독은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을 연달아 꺾으며 기적 같은 잔류 가능성을 열었지만, 최근 내리막이 가파르다.

초반부터 리즈에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18분 제임스 저스틴의 오버헤드킥으로 먼저 실점했고, 2분 만에 노아 오카포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완패가 확정됐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아담 암스트롱의 발리 슛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에 막혔다. 에드워즈 감독은 경기 후 수비 붕괴를 인정하면서도 “남은 5경기 동안 하나로 뭉쳐 투지를 불태우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현지 팬의 시선은 싸늘하다.

황희찬은 후반 30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와 교체 투입돼 약 15분을 소화했지만 기울어진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시즌 EPL 22경기에서 2골 1도움에 머물고 있는 황희찬은 2023~2024시즌 리그 12골 3도움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모습을 좀처럼 되찾지 못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로 16강 진출을 이끌며 EPL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던 그는 이후 반복된 부상으로 리듬을 잃었고, 특유의 폭발적인 돌파와 결정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팀의 잔류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남은 5경기를 전승해도 최대 승점은 32점에 그친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이미 승점 32점을 확보한 상태다. 오는 21일 웨스트햄이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비기거나 이기면 울버햄프턴의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은 확정된다. 2017~2018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1부에 오른 뒤 8년간 EPL을 지킨 울버햄프턴으로서는 뼈아픈 결말이다.

울버햄프턴이 강등될 경우, 2005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뒤 21년째 이어진 EPL 한국 선수 계보도 끊길 수 있다. 손흥민(34·현 LAFC)이 토트넘을 떠난 뒤 황희찬이 유일한 EPL 한국 선수로 남았다. 박지성에서 기성용과 이청용으로, 다시 손흥민으로 이어지며 EPL 득점왕까지 탄생시킨 계보가 21년 만에 단절될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에서 임대를 떠나 2부 코번트리에 몸 담고 있는 양민혁, 박승수(뉴캐슬) 등이 차세대 주자로 꼽히지만 당장 다음 시즌 EPL 1군에서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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