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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거래량 석달 째 10억주…증권거래세만 3조원

2026.04.19 15:32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재차 6천을 넘어서며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석 달 연속 10억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상승장에 대한 기대뿐만 아니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중 ‘롤러코스피’에 대한 관심도가 더해져 여느 때보다 증권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음을 뜻한다. 최근 석달새 증권거래세도 3조원 이상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지난 2월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에 대한 거래량은 연속해서 하루 평균 10억주 이상을 달성했다. 코스피가 급상승하며 6천을 돌파한 지난 2월엔 10억4845만주, 중동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11억766만주, 미국-이란 사이 협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이번달 들어 17일까지 10억1130만주가 하루 평균 거래됐다. 코로나19 이후 풍부한 유동자금을 바탕으로 ‘동학개미 운동’이 정점에 달했던 2022년 4월(10억4885만주) 이후 처음이다. 이후 거래량은 하루 평균 5억주 남짓에 그쳤다.

이는 상승장에서의 기대감 뿐만 아니라, 전쟁 중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국내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중동 전쟁 전후 코스피가 크게 출렁이며 거래대금도 급증했다. 지난 2월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2조2338억원, 지난달은 30조1430억원, 이번달 17일까지 27조3309억원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같은 달(7조9114억원) 대비 3배가 넘는 금액이다. 전쟁 직후인 지난달 4일 거래대금은 62조8827억원으로 지난 2년 사이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증권거래세도 폭증할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에 붙는 증권거래세는 농어촌특별세까지 합해 0.2%로, 2∼4월(17일까지) 석 달 동안만 약 3조원 규모로 집계된다. 앞서 기획예산처는 증권거래세와 법인세 등 증가 영향으로 국채 발행 없이 ‘전쟁 추경’을 편성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거래대금 급증으로 증권사들의 1분기 영업실적도 주목되는 가운데 증권업 지수(KRX 증권)는 지난 2월20일 3064.23으로 최고점을 찍으며 연초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장영임 에스케이(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어지는 증권업 호황을 분석하며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거래대금이 증가해 증권주 투자 심리에 불이 붙었다”며 “증권으로의 머니무브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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