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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잔금 안 주길래 계약 끊어”…삼성重, 이란 제재 리스크 피한 사연

2026.04.19 17:43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S-MAX 원유운반선 [삼성중공업]
미국 재무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한국 조선사와 거래 관계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하지만 미국 정부로부터 의혹을 받은 삼성중공업은 이에 대해 이미 계약을 해지해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다.

19일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등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5일 ‘경제적 분노 작전’ 일환으로 모하마드 샴카니와 관련한 이란 불법 원유 밀수 업체를 대거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샴카니는 이란 최고지도자였던 알리 하메네이의 최측근으로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월 말 폭격으로 사망한 알리 샴카니의 아들이다. 이란 그림자 선단·암흑선단을 위장법인 등을 통해 운영하며 연간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여 이란 군부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미 재무부는 “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메리트론 DMCC는 샴카니의 위장 계열사”라며 “2025~2026년 초 메리트론은 한국에서 수천만 달러 상당의 신조 선박 2척을 구매하려 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메리트론이 이미 작년 7월 제재 대상에 포함된 또 다른 위장 계열사 테오도르 시핑(Teodor Shipping)을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3일과 3월 14일 두 차례 공시를 통해 잔금 미지급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 데오도르 시핑과 100만배럴 규모의 원유를 운송할 수 있는 유조선 2척을 2275억원에 수주했는데 이 계약이 메리트론으로 이전됐고, 메리트론이 잔금을 지급하지 않아 모든 거래 관계가 종료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미국의 메리트론 제재 이전에 계약이 모두 해지됐다”며 “메리트론에 인도하기로 한 유조선 2척은 현재 거제조선소에 있으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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