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환율 변동성 과도 바람직하지 않아”…美 재무장관과 공조 확인
2026.04.19 20:35
대미투자·핵심광물 협력 논의
“베센트, 韓 대미투자법 환영”
“베센트, 韓 대미투자법 환영”
|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첫 대면 회동을 갖고 환율 변동성 대응과 대미 투자, 핵심 광물 공급망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공조 의지를 확인했다.
1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베센트 장관과 면담을 갖고 외환시장 동향과 글로벌 경제 현안, 주요 20개국(G20) 의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재무장관은 최근 원화 변동성과 관련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외환시장 동향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면담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대미투자, 외환시장, 핵심광물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외환시장 동향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또 ‘한·미 전략적 투자 협력을 위한 특별법(대미투자촉진법)’ 제정 등 양국 간 합의된 투자 프로젝트의 이행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이에 대해 베센트 장관은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SNS에서 “대미투자특별법 제정 등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베센트 장관이 환영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중동 정세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민생과 경제 안정을 위해 초과 세수를 기반으로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앞으로도 한·미 간 전략적 협력을 통한 성장잠재력 제고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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