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생 한동훈은 없다" 반발…"조작된 감사" 고소전 시작
2026.01.09 19:45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당원 게시판 사건'이 결국 고소전으로 번졌습니다. 이호선 위원장이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며 한 전 대표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김건희 찬양' 칼럼을 쓴 윤민우 신임 윤리위원장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한 전 대표 징계 안건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오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경찰에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당원 게시판 사건' 조사 결과를 조작해 허위 정치공작을 폈다는 겁니다.
지난달 30일 당무감사위는 당원 게시판에 욕설 등 비방 글을 올린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다섯 명의 이름과 같다는 점을 바탕으로, "한 전 대표에게 관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 전 대표 측은 '동명이인'이 쓴 글까지 모두 싸잡아 뒤집어 씌웠다는 입장입니다.
[윤희석/전 국민의힘 대변인 (KBS 1라디오 '전격시사') : 73년생 한동훈이라는 사람 없다.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동명인 한동훈이 쓴 비방성 글을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 진모 씨가 썼다는 식으로 지금 자료를 만들어서 공개를 했어요.]
이런 반발에도 징계 안건은 당 중앙윤리위원회로 넘어갔습니다.
오늘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한 새 윤리위는 한 전 대표의 소명을 듣고, 이달 내 징계 여부를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윤민우 신임 위원장이 앞서 '법적 책임뿐 아니라 정치적 책임까지 판단하겠다'는 기준을 제시한 만큼, 한 전 대표 징계는 예정된 수순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영상편집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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