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의원 "대구시장 후보되면 주호영·이진숙과 재경선 않겠다"
2026.04.19 13:33
"장동혁 대표, 굳이 지원 요청 않겠다"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경선에 나선 유영하 의원(달서갑, 초선)은 19일 "후보가 되더라도 (경선에서 컷오프 된) 주호영 의원·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이 무소속 출마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라며 "공당이라면 공당의 절차가 있는데 선거 유불리에 따라 단일화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위에서 후보가 되면 주 의원, 이 전 위원장과 단일화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그건 공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누가 뭐래도)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여부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생각에 달린 문제"라며 "제 선거는 제가 치를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이 지원하고 싶다면 말릴 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박 전 대통령이 대구시장 선거보다는 더 크게 움직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지원 유세와 관련해 "장 대표가 대구에 오겠다면 마다하지 않겠지만, 지원 유세를 요청할 생각은 없고 제 혼자 선거를 치를 것"이라면서 "당대표의 지원을 굳이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유 의원은 맞상대인 추경호 의원(달성, 3선)과의 최종 경선에 대해 "당내 경선이라 서로 치고 박거나 네가티브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추 의원은 경제부총리를 지내 경제 디테일에 대해서는 저보다 나을 수 있다. 알다시피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제부총리나 국회의원을 하셨나. 비전이나 실천력, 결단력에 대해서는 제가 앞선다"고 했다.
또 유 의원은 이날 '대구 대전환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하며 "경제·의료·미래투자·생활경제·규제혁신을 중심으로 대구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대구 대전환 공약으로 △삼성반도체 팸 유치-구미지역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결합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삼성서울병원 분원 유치-암센터·중증 응급의료센터 △대구형 미래 희망 새싹 펀드-출생 아동에게 5년 간 총 500만 원 적립 △고성동 시민운동 부지를 시민건강복합단지로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은 유영하·추경호 의원의 맞대결로 치러지며 19일 TV토론회, 24~25일 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를 거쳐 26일쯤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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