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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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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9일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위해 출국…'글로벌사우스·경제안보' 시험대

2026.04.19 07:55

8년 만의 인도 국빈방문…베트남 새 지도부 첫 국빈 일정
AI·방산·원전·에너지 협력 논의…중동 전쟁 속 공급망 공조 주목
4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들도 동행
이재명 대통령이 19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를 연달아 방문하는 일정으로 여러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면서 '글로벌 사우스'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프랑스·영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에 관한 화상 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 방문은 8년 만의 국빈 방문이자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기간 내 성사된 사례다. 베트남 방문은 이달 초 출범한 신지도부의 첫 국빈 행사로, 지난해 8월 또 럼 당 서기장의 방한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지는 답방이다.

이 대통령은 19일 뉴델리 도착 직후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20일에는 공식 환영식과 간디 추모공원 헌화,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소인수·확대회담, 양해각서(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오찬, 한·인도 경제인 대화, 비즈니스 포럼,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까지 소화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인도 순방의 기대 성과로 크게 네 가지를 제시했다. 위 실장은 우선 '글로벌 사우스 외교'의 본격적인 가동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사우스의 선도국이자 14억 인구, 세계 4위 경제, 연 7%의 성장률로 고속 성장 중인" 나라로 규정하며,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외연을 확장하는 핵심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동력 창출"을 위해 한-인도 CEPA 개선 협상을 가속화하고 2030년 교역액 500억달러 달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조선·해양, 금융, 인공지능(AI), 방산을 대표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속 경제안보 협력도 이번 인도 순방의 핵심 의제다. 위 실장은 양국 정상이 "중동 전쟁 등으로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에너지 공급망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건설적 협력을 이어가자는 의지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청와대가 에너지 수급과 해상 물류 리스크를 연일 점검해온 흐름과 맞물려, 이번 순방은 외교와 공급망 그리고 에너지 안보를 한 축으로 묶는 실용외교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베트남 방문에서는 신지도부와의 조기 신뢰 구축과 미래산업 협력 고도화도 관전 포인트다. 이 대통령은 22일 동포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호치민 묘소 헌화, 공식 환영식,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23일에는 레 민 흥 총리,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각각 만나고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또 럼 서기장과 함께 하노이의 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을 시찰한 뒤 귀국한다.

위 실장은 베트남 순방과 관련해 "상호 방문의 조기 실현을 통한 최상의 파트너십 구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 전략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정상 간에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달러 목표를 재확인하고, 인프라·원전 등 국가 발전 핵심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와 공급망 안정, 핵심 광물 협력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소통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주요 기업인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수장들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투자·공급망·미래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상의가 베트남 일정을, 한국경제인협회가 인도 일정을 각각 맡아 비즈니스포럼과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지원하는 만큼 이번 순방은 정상외교와 세일즈 외교가 결합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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