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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지원에 이사비까지…청년 자취생 주거비 줄이는 법 [혜택의 정석]

2026.04.19 07:01

월세부터 이사비까지, 청년을 위한 주거비 지원
대학생·저소득층 조건별 맞춤형 혜택도
편집자주'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아낀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정작 나만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혜택의 정석]에서는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돈이 되고 모르면 손해 보는 유용한 소식들을 전합니다.


#서울에서 자취 중인 20대 직장인 A씨는 월급날이 지나면 늘 같은 고민에 빠진다. 월세와 관리비를 내고, 보증금 대출 이자까지 빠져나가면 생활비가 늘 빠듯하다. 이사 시기가 다가오면 중개보수와 이삿짐 비용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늘어나 부담은 한층 커진다.

대학가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원룸 매물이 표시돼있는 모습. 연합뉴스


실제 통계도 이러한 현실을 보여준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가구 임차가구의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은 16.0%로 집계됐다. 월급 100만원을 벌면 16만원이 임대료로 빠져나가는 셈이다. 관리비와 공과금 등을 포함하면 체감 부담은 이보다 훨씬 높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주거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여겨볼 제도는 청년월세 특별지원이다. 복지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신청은 3월30일부터 5월29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청년가구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원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액은 실제 납부하는 월세 범위 안에서 월 최대 20만원씩 최대 24개월(회) 분할지급된다. 총 4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혜택이 크다.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본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과 소득 요건이 명확한 만큼, 월세 부담이 큰 청년이라면 가장 먼저 자격 여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사비부터 보증금 이자까지" 지자체별 특화 지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없음. 아시아경제DB


지역별로 운영되는 지자체 자체 지원 사업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서울시는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과 중개보수·이사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독립 초기 가장 지출이 큰 보증금과 이사 비용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체감도가 높다.

서울주거포털에 따르면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은 최대 2억원, 임차 보증금의 90% 이내 대출을 지원하며 서울시 지원금리는 대출금의 연 2.0%다. 목돈 마련이 부담인 청년에게는 월세 지원 못지않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사 비용 역시 지원 대상이다. 서울시는 2026년 상반기 사업에서 2024년 1월1일 이후 서울로 전입했거나 서울시 안에서 이사한 가구당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19~39세 청년가구에 최대 40만원의 실비를 지원했다. 해당 비용은 부동산 중개수수료 또는 이사비에 보탤 수 있다. 상반기 접수는 이미 끝났지만 연간 총 8000명 규모로 운영되는 만큼 하반기 모집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타 지자체 역시 이와 유사한 자체 이사비 지원이나 이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 확인은 필수다.

대학생·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대학생이라면 주거안정장학금도 챙겨볼 만하다. 교육부는 원거리 대학 진학으로 인해 통학이 어렵고 주거 관련 비용 부담이 큰 기초·차상위 대학생에게 월 최대 20만원의 주거 관련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임차비용 및 이자비용, 수선유지비·수도광열비 등 주거 관련 비용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단 국내대학 중 당해연도 사업참여를 신청하고 재단이 승인한 대학에 한해서만 참여가 가능해 소속대학이 지원 가능 대학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저소득층 청년이라면 주거급여 분리 지급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거급여 수급가구 내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 미혼 자녀가 부모와 떨어져 거주할 때, 부모에게 지급되던 급여와 별도로 청년에게 주거급여를 나눠 지급하는 제도다.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며 주거급여 임차급여 기준으로 보면 2026년 서울 1인 가구의 지원상한액은 월 36만9000원이다. 지원 상한만 놓고 보면 일반 청년월세 지원보다 체감 폭이 더 클 수 있다.

결국 청년 주거지원의 핵심은 단순히 월세 지원 한 가지만 보는 데 있지 않다. 같은 청년이라도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 학생 여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천차만별이다. 중요한 건 내 조건에 맞는 제도를 먼저 확인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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