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서울 전세 매물 반토막…임대차 절반이 월세
2026.04.19 12:56
서울 전세 매물 전 자치구 감소
전세가율 반등·월세 매물도 감소
전세가율 반등·월세 매물도 감소
봄 이사 철을 맞았지만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2년 전 대비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5427건이다. 2년 전인 2024년 4월18일 3만750건 대비 49.9% 줄었다.
해당 기간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전세 매물이 줄었다. 감소 폭은 노원구(-88.5%), 중랑구(-88.0%), 강북구(-83.5%), 성북구(-83.4%) 순으로 컸다.
금천구와 중랑구는 전세 매물이 각각 54건과 51건으로 나타났고, 강북구에서도 매물은 50건에 불과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뒤, 2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며 ‘갭투자’(전세를 끼고 매수)가 전면 차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물 부족 여파로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149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6억원을 웃돈 건 2022년 10월(6억1694만원)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전세가율도 반등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2.1%로, 직전 달(52.0%) 대비 올랐다.
지난해 4월(54.0%)부터 10개월 연속 전세가율이 하락해왔는데, 11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세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면서 월세 체결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록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부터 전날(18일)까지 서울 아파트 임대차 계약 6만7506건 중 월세 계약은 3만2608건(48.3%)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월세 계약 비중은 2019년 28.2%에서 2020년 31.5%로 상승한 이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44.1%→41.5%→42.6%→44.2%)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월세 매물 역시 감소세다.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 물건은 1만5009건으로 1년 전 대비 24.9%, 2년 전 대비 17.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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