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친구 따라 살걸" 내 수익률 60%, 친구는 141%…같은 원자력 ETF인데 왜?[주末머니]
2026.04.18 06:02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원자력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적게는 60%에서 많게는 141%까지 다양했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원자력'(141.75%)이었다.
이같은 압도적 수익률의 배경에 대해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TIGER 코리아원자력은 성과가 흔들리는 한국전력을 유일하게 편출했고, 성과가 급등한 대우건설, 현대건설을 가장 많이 편입했다"며 "또 중소형주 중 급등했던 우리기술, DL이앤씨, 오르비텍도 가장 많이 편입했고, 가장 많은 코스닥 기업을 편입했다"고 말했다.
이 중에서도 원자력 ETF 편입 코스닥 기업 9개가 ETF 성과 차별화를 낳은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닥150 밖의, 증권가에서조차 주목하지 않던 기업들이 수익률 알파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K원자력 ETF가 편입한 코스닥 9개 종목 중 코스닥150 기업은 비에이치아이, 성광벤드, 우리기술 3개 뿐이었다. 이중 성과가 가장 좋았던 우리기술은 목표주가 없는 리포트만 발간됐으며, 비에이치아이, 성광벤드는 투자의견 참여 증권사가 각각 2개와 1개에 불과했다. 이외 6개 기업은 코스닥150 밖 기업들로, 커버리지가 없는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이들 9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를 넘어섰다.
TIGER 코리아원자력은 포트폴리오에 우리기술 9.9%, DL이앤씨 8.2% 오르비텍 0.8%를 포함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KODEX 원자력SMR이 16.7%로 가장 많이 편입했고, 성광벤드는 SOL 한국원자력SMR이 2.5%로 편입비가 가장 컸다.
국내 원자력 기업의 성장 동력은 이어질 전망이다. K원자력 ETF 5종목의 순자산총액은 연초 1조1000억원 수준에서 이달 2조4000억원까지 불어났다. 박 연구원은 세계 각지에서 분쟁이 발생해 진영이 분리되고 있는 것이 K원자력 산업의 상방 요인이라고 봤다. 그는 "우라늄을 핵심 광물로 사용하는 원자력 특성상 설령 중국이나 러시아가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 하더라도 동맹에만 외주를 맡길 수 있는 전략 산업"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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