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동전쟁 대응 41조 원 추경안 편성
2026.04.17 17:21
경기도는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4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추진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1조 1335억 원,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The 경기패스’ 확대지원 858억 원,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한 ‘유류?사료?비닐’ 3대 패키지 지원 1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41조 6814억 원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 40조 577억 원보다 1조 6237억 원 늘어난 규모다.
정 실장은 “고유가 대응, 취약계층 민생안정, 산업피해 최소화 기조의 정부추경을 신속히 뒷받침하고 정부지원에서 빠진 민생 사각지대 지원에 재정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위축된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편성됐다.
도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경기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과 같은 민생 지원부터,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과 ‘The 경기패스’ 환급확대를 중심으로 한 도민의 이동권 보장, 유가인상 대응을 위한 농어민 지원,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핀셋지원을 추진한다.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1조 6814억 원은 일반회계 37조 3378억 원, 특별회계 4조 3436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조 1335억 원 ▲경기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 30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23억 원 ▲경기도 참전명예수당 지원 10억 원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에 36억 원 등 1조 1534억 원이 편성됐다.
도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은 총 1492억 원이다.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 634억 원 ▲‘The 경기패스’ 확대지원 858억 원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한 ‘유류?사료?비닐’ 3대 패키지 지원을 위해 ▲농?어업인 면세유 지원 7억 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사료 피해지원 4억 원 ▲조사료생산용 볏짚비닐 지원 2억 원 등 총 13억 원이 편성됐다.
취약계층 사각지대 핀셋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위기가구 긴급복지 27억 원 ▲체납자 실태조사 지원 17억 원 ▲여성?한부모?아동 시설 혹서기 냉방비 특별지원 등에 1억 원 등 총 45억 원이 편성됐다.
예산안은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9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경기도는 이 기간 동안 도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각 부서별로 집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두석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추경 예산사업을 반영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심의 절차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은 경기도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경기도는 도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예산안을 신속히 확정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기=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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