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訪美 장동혁 ‘힐난’…“돌아오면 거취 고민하길”
2026.04.19 06:47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을 방문한 같은 당 장동혁 대표를 향해 “열흘이나 집을 비웠다 돌아오면 본인 거취를 고민하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배 의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서울시장 후보가 선출됐다. 지난주 최고위원회가 지역 후보 공천의 최종 의결 숙제를 먼저 마쳤다면 이번 주말부터 시장 후보와 기초단체장 등이 손잡고 나섰을 텐데 아쉽고 속상하다”고 밝혔다.
그는 “열흘이나 집 비운 가장이 언제 와서 정리하려나 실소만 터져 나오는 사진 한 번 더 본다”면서 “천진한 건지, 눈치가 없는 건지. 돌아오면 후보들을 위해서라도 본인의 거취를 고민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당내에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장기간 자리를 비운 것과 관련해 비난이 제기됐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외유성 방미가 웬말이냐’는 비판이다. 배 의원은 지난 13일에도 당 지도부를 향해 “어찌나 무책임한지 웃음이 난다”면서 “본인들 선거라도 그랬을까”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장 대표는 애초 일정보다 사흘 늦춘 오는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은 “(미국) 국무부 쪽 연락을 받고 일정을 늘리게 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장 대표의 방미 성과에 대해서는 “보안상 문제로 이야기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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