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lg전자
lg전자
LG전자, 희망퇴직 여파 4분기 적자 "수익성 강화할 것"

2026.01.09 16:56

LG전자가 입주해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사진=LG 

[데일리브리프 황재희 기자] LG전자가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록을 갱신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9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TV사업 부진과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결과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잠정 매출이 89조202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4780억원으로 감소폭이 27.5% 를 보였다.

수익성 감소 요인으로는 글로벌 가전 수요 둔화, 디스플레이 제품 수요 회복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마케팅 비용 증가 외에 하반기 희망퇴직 비용 지급 등 비경상 비용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지난해 4분기는10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의 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28조8538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4분기 수익성 하락은 계절적 영향도 있지만 일시적 희망퇴직비가 반영된 영향이 크다"라며 "인건비 등 고정비를 줄이기 위한 조치였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미국 관세 여파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생산지 운영 효율화와 오퍼레이션 개선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관세 부담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라며 "관세 부담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지만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잠정 실적 발표에서는 각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 사업부와 전장 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가전사업의 경우 프리미엄과 볼륨존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구독사업이 꾸준히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반면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사업은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로 연간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TV와 노트북등 IT 제품, 사이니지를 포함한 ID(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제품 군이 해당된다.

냉난방공조 사업도 LG전자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는 공기 냉각부터 액체 냉각까지 아우르는 냉각 기술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AI DC) 냉각 솔루션 분야 사업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가전과 함께 LG전자의 핵심축인 전장 사업은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운영 효율화 노력이 더해진 덕분이다.

올해 LG전자는 높은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가며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를 넘어 AIDV(인공지능중심차량) 역량 주도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lg전자의 다른 소식

lg전자
lg전자
LG전자, 9년 만에 영업 적자…전장·공조 앞세워 회복 '시동'
lg전자
lg전자
LG전자, 2025년 매출액 89조 2025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 경신…4분기는 적자 전환
lg전자
lg전자
LG전자, 지난해 매출 89조 '역대 최대'…영업이익은 27% 감소
lg전자
lg전자
트럼프 때문에…LG전자·LG엔솔 4분기 나란히 적자전환
lg전자
lg전자
LG전자, 9년 만에 분기 적자…연매출은 역대 최대
lg전자
lg전자
LG전자, 지난해 매출은 최고치 이익은 뒷걸음(종합)
lg전자
lg전자
LG전자,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094억원…9년 만에 적자 전환
lg전자
lg전자
[속보] LG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094억원…9년 만에 적자 전환
lg전자
lg전자
LG전자, 역대 최대 매출에도…작년 영업익 27%↓ '수익성 악화'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