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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년 만에 분기 적자…연매출은 역대 최대

2026.01.09 14:24

LG 여의도 트윈타워 사옥 전경. 사진=LG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이보미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고도9년 만에 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관세와 전사적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비용 증가, 시장 경쟁 심화 등에 따른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고정비 부담 완화 요인이 많아 수익 구조가 안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1354억원) 대비 전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LG전자의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2016년 4분기(영업손실 362억원) 이후 9년 만이다. 지난해4분기 매출은 23조854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회복 지연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투입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면서 "하반기 들어서는 인력구조 선순환 차원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경상 비용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24년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89조2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1.7% 증가했다. 영업이익만 전년 보다 27.5% 감소한 2조47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 마곡단지 전경. 사진=LG그룹 제공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지배력을 유지한 가운데 볼륨존 영역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실현,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장 부문 역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운영 효율화 노력이 더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냉난방공조 사업 역시 가정과 상업,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유지 보수 사업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장이 이어지면서 B2B(기업간거래)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TV와 IT(정보기술)기기 등 디스플레이 제품 기반 사업만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에 따라 연간 적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침체와 수요 둔화 장기화에도 2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유지한 만큼 LG전자는 앞으로 질적 성장 영역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고 수익성 기반 성장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국 관세 부담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지만, 생산지 운영 효율화와 오퍼레이션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나온 LG전자의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회사는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5년도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포함한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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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lbm929@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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