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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기름 유통마진 ‘0원’... 교촌, 협력사들 갑질 재판행

2026.04.17 18:28

서울 시내 교촌치킨 매장 모습./뉴스1

치킨 튀김 전용 기름 공급사의 유통 마진을 일방적으로 ‘0원’으로 인하한 혐의를 받는 교촌에프앤비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엄영욱)는 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교촌치킨’ 프랜차이즈 본부인 교촌에프앤비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5∼12월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치킨을 튀기는 전용 기름(전용유)을 유통하는 협력업체 두 곳의 유통 마진을 캔당 1350원에서 0원으로 일방적으로 인하한 혐의를 받는다. 전용유는 치킨의 바삭함을 결정짓는 기름으로 bhc·BBQ·교촌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는 전용 기름을 사용하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전경. /뉴스1

검찰은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4월 전용유 제조사들로부터 전용유 매입가 인상을 요구받자, 유통업체에 보장해 줬던 마진을 없애는 방법으로 그 인상분을 유통업체에 고스란히 전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약 7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교촌에프앤비는 2024년 10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억8000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당시 공정위는 “코로나 사태로 치킨 전용유 가격이 뛰자 교촌에프앤비가 기존 계약 조건과 달리 일방적으로 마진을 깎았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처분에 불복한 교촌에프앤비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서울고법은 지난 2월 “원고는 거래상 이익을 이용해 계약 기간 도중에 일방적으로 유통업체에 공급 마진을 0원으로 변경했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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