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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한동훈 두 용병 난투극이 당 망쳐…응징해야"

2026.01.09 09:50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이 재기하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응징하고, 극우세력과 절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홍 전 시장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을 받는 윤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이 열리는 9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 당(국민의힘)을 망친 장본인은 윤석열·한동훈 두 용병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병들의 난투극이 한국 보수 정당을 망친 것”이라며 “이에 대한 단호한 응징 없이 그대로 뭉개고 지나간다면 그 당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그간 “한낱 정치검사 둘이서 나라를 농단했다”(지난해 7월)며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를 동시에 비판해 왔다.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씨가 최근 당 최고위원의 권유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가운데, 홍 전 시장은 극우 세력 등과 절연을 재차 주문하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은 “유사종교집단을 적출해 내고 노년층 잔돈이나 노리는 극우 유튜버들과 단절하지 않고는 그 당은 제기할 수 없다”며 “김병기 방지법까지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벤치마킹하라. 정치는 그렇게 비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도 “한 줌도 안 되는 맹목적인 극우들만 바라보고 어찌 궤멸된 당을 재건할 수 있겠느냐”며 쓴소리를 내놓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홍 전 시장은 “가죽을 벗기는 혁신 없이는 아이스 에이지(빙하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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