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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어쩌나" 슈퍼 엘니뇨 한반도 강타…기록적 고온 현상 경고

2026.04.18 16:33

14일 서울 최고 기온 평년 대비 10.5도 높아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한반도를 덮쳤다. 올여름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찜통더위'를 우려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29도로 치솟았다. 주요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5도 ▲춘천 29도 ▲강릉 22도 ▲대전 27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2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기상청 집계를 보면 14일 경기 양주(은현) 29.9도, 파주(진동) 29.5도, 여주 29.3도, 가평(외서) 29.0도, 서울 구로·관악이 28.4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운 기온을 보였다. 평년(1991~2020년 평균) 대비 10.5도 높은 기온이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전날과 이날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 양주·여주·파주, 서울 구로, 강원 홍천 등에서 올해 일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록적인 고온 현상은 한반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지난 10일 발표한 월간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는 20.97도로 역대 3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C3S는 "이 같은 해수 온도 상승은 엘니뇨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대기와 해양 흐름을 바꿔 전 세계 기후에 영향을 미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지역에 따라 폭염과 가뭄, 폭우와 홍수 같은 극단적인 기상이 나타난다.

엘니뇨와 반대 현상인 라니냐가 순환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그 강도와 파급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학자들은 특히 바다가 과도한 열을 흡수할 경우, 대기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강한 폭풍과 폭우, 폭염, 가뭄 같은 극단적 기상이 더 빈번하고 강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이어진 엘니뇨는 역대 다섯 번째로 강한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이 시기 지구 평균 기온은 2023년 역대 2위, 2024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48도 높은 수준으로 관측 이래 네 번째로 높은 3월 기온을 기록했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대기 순환으로 태평양 인근 해역의 해수 온도에 연쇄 작용이 나타난다. 동태평양과 반대로 서태평양은 해수 온도가 낮아지고 북쪽에 있는 한국 해안 일본 남해, 동중국해 등은 해수 온도가 높아진다. 국내 바다에서 내륙으로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여름철 강수량이 증가하거나 겨울철 온도가 상승하는 등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지난해 라니냐로 기온 상승이 주춤했던 상황에서도 한국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보였다"며 "올해 강한 엘니뇨까지 영향을 미칠 경우 여름철 폭염이나 열대야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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