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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휴전기간 상선에 호르무즈 통행 허용”…美 해상 봉쇄 입장차

2026.04.18 11:48

미국 “완전 합의 전까지 해상 봉쇄 유지”
1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움직임을 보여주는 위성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적용되는 휴전 기간이 미국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한 21일까지인 미국과 이란의 휴전인지, 이날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열흘간 휴전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란은 통행 허용과 함께 조건을 제시했다. 상선은 이란 항만해사청이 사전에 공지한 ‘조정된 경로’를 따라야 하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경로는 기존 오만 인근 항로가 아닌 이란 라라크섬 인근을 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함 등 군사 목적 선박의 통행은 여전히 금지된다.

이란 측은 통행 허가를 받은 비군사용 선박이라도 지정된 항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방침은 국가안보최고위원회(SNSC) 소식통을 인용한 현지 매체 보도를 통해서도 재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협 개방 조건에는 군함 제외, 적대국 무관 선박 허용, 지정 항로 준수, IRGC와의 사전 조율 등이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발표 직후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양국 간 거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대부분 사안이 이미 논의됐으며 빠르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란 측은 미국의 봉쇄 유지 방침에 대해 반발했다. 현지 매체는 SNSC 소식통을 인용해 해상 봉쇄가 계속될 경우 이를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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