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무거워 못 뜹니다" 승객에 하차 요구한 항공사 논란…5명 내렸다
2026.04.18 07:37
[서울신문]영국의 저가 항공 여객기가 기체 중량 기준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승객들에게 하차를 요청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BBC,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쯤 영국 사우스엔드 공항에서 스페인 말라가로 향할 예정이던 이지젯 여객기 U2 7008편이 중량 제한 문제로 출발이 지연됐다.
당시 기장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기내 방송을 통해 “현재 항공기 무게가 이륙 가능 기준을 초과했다”며 “승객 6명이 자발적으로 내려야 하거나, 수하물을 모두 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공편은 운항할 수 없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칼리 모브레이는 현지 매체에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다”며 “이미 빈 좌석도 있었는데 추가로 승객이 내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모두 당황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승객 켈리 웨이랜드 역시 “기장이 장난하는 줄 알았다”고 당시 황당했던 심경을 전했다.
결국 약 10분 만에 5명의 승객이 자발적으로 하차하면서 항공기는 이륙할 수 있었다. 하차한 승객들은 다른 승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비행기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하차한 승객들에게 같은 날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무료 제공했으며, 규정에 따른 보상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항공 당국 지침에 따르면 지연 시간에 따라 약 175~350파운드(약 35만~70만원)의 보상이 이뤄질 수 있다.
사우스엔드 공항의 주 활주로는 길이가 약 1800m 수준으로 영국 주요 공항보다 짧은 편이다. 활주로가 짧고 기온이나 바람 등 기상 조건이 좋지 않으면 항공기는 더 긴 거리와 더 큰 양력이 필요해 이륙 가능 중량이 줄어들 수 있다.
이지젯 측은 “당시 날씨와 사우스엔드 공항 활주로 길이 때문에 항공기 중량 제한이 적용됐다”고 설명하며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한국 성교육 현실…“만삭에 술 먹고 실려와, 임신한 지도 몰라” 경악
☞ ‘엠넷’ 나온 그 가수, 살인 혐의 체포…차 트렁크서 10대 소녀 시신
☞ “너무 가학적”…키스오브라이프, ‘목조름’ 연상 안무에 네티즌 ‘싸늘’
☞ 꽃분이 떠나보낸 구성환…참고 버텼지만 ‘안타까운 모습’ 어떻길래
☞ “캄보디아서 납치된 딸 고문당해” 2400만원 보냈는데 남친과 짜고쳐
☞ 남성들 줄줄이 여성형 유방 부작용…성형수술 하게 만든 ‘이 약’
☞ 어깨 ‘퍽’ 밀치고 도망, 일본에서 무슨 일이…게이머 출신 배우도 당해
☞ “폭행한 건 맞지만…” 故 김창민 감독 가해자, 방송에서 한 말이
☞ 재혼 김구라, 6살 딸 수현 드디어 공개…귀여운 ‘공주님 옷’ 왜
☞ “검소한 女” 교보문고 막히자 이제 ‘다이소’ 번따?…‘와글와글’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영국 BBC,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쯤 영국 사우스엔드 공항에서 스페인 말라가로 향할 예정이던 이지젯 여객기 U2 7008편이 중량 제한 문제로 출발이 지연됐다.
당시 기장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기내 방송을 통해 “현재 항공기 무게가 이륙 가능 기준을 초과했다”며 “승객 6명이 자발적으로 내려야 하거나, 수하물을 모두 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공편은 운항할 수 없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칼리 모브레이는 현지 매체에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다”며 “이미 빈 좌석도 있었는데 추가로 승객이 내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모두 당황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승객 켈리 웨이랜드 역시 “기장이 장난하는 줄 알았다”고 당시 황당했던 심경을 전했다.
결국 약 10분 만에 5명의 승객이 자발적으로 하차하면서 항공기는 이륙할 수 있었다. 하차한 승객들은 다른 승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비행기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하차한 승객들에게 같은 날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무료 제공했으며, 규정에 따른 보상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항공 당국 지침에 따르면 지연 시간에 따라 약 175~350파운드(약 35만~70만원)의 보상이 이뤄질 수 있다.
사우스엔드 공항의 주 활주로는 길이가 약 1800m 수준으로 영국 주요 공항보다 짧은 편이다. 활주로가 짧고 기온이나 바람 등 기상 조건이 좋지 않으면 항공기는 더 긴 거리와 더 큰 양력이 필요해 이륙 가능 중량이 줄어들 수 있다.
이지젯 측은 “당시 날씨와 사우스엔드 공항 활주로 길이 때문에 항공기 중량 제한이 적용됐다”고 설명하며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한국 성교육 현실…“만삭에 술 먹고 실려와, 임신한 지도 몰라” 경악
☞ ‘엠넷’ 나온 그 가수, 살인 혐의 체포…차 트렁크서 10대 소녀 시신
☞ “너무 가학적”…키스오브라이프, ‘목조름’ 연상 안무에 네티즌 ‘싸늘’
☞ 꽃분이 떠나보낸 구성환…참고 버텼지만 ‘안타까운 모습’ 어떻길래
☞ “캄보디아서 납치된 딸 고문당해” 2400만원 보냈는데 남친과 짜고쳐
☞ 남성들 줄줄이 여성형 유방 부작용…성형수술 하게 만든 ‘이 약’
☞ 어깨 ‘퍽’ 밀치고 도망, 일본에서 무슨 일이…게이머 출신 배우도 당해
☞ “폭행한 건 맞지만…” 故 김창민 감독 가해자, 방송에서 한 말이
☞ 재혼 김구라, 6살 딸 수현 드디어 공개…귀여운 ‘공주님 옷’ 왜
☞ “검소한 女” 교보문고 막히자 이제 ‘다이소’ 번따?…‘와글와글’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비행기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