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총격에 사망 여성, 영상보니…美 '발칵'
2026.01.09 06:17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에 한 여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이 공개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당국자의 상황 설명과 달라 보여 논란이 번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당국 관계자들은 이 여성이 요원들을 차로 치려 했다고 했지만, 영상 속 여성은 그저 현장을 떠나려고 한 듯한 모습이었던 것이다.
이민 단속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는 성명에서 "ICE 요원이 표적 작전을 수행하던 중 폭도들이 요원들을 막기 시작했고, 이들 과격 폭도 중 한 명이 자신의 차량을 무기화해 요원들을 차로 쳐 살해하려 했다"며 "이에 한 ICE 요원이 자신과 동료의 생명, 공공안전을 우려해 방어 사격을 가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차량을 운전하던 여성(사망한 여성)은 매우 무질서하게 방해하고 저항하고 있었고, ICE 요원을 폭력적이고 고의적이며 잔인하게 차로 치었다"고 썼다.
이어 "(이 요원이) 자기방어를 위해 여성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뒤 "첨부된 영상을 보면 그(요원)가 살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그는 지금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공개된 일부 영상을 보면 사망한 여성 르네 니콜 굿이 ICE 요원으로부터 총격을 당할 당시 굿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동 경로에 요원이 있지는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영상에서 굿은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 있었다. ICE 요원 2명이 굿의 차량으로 접근했다.
한 ICE 요원이 하차하라고 하며 그의 차량으로 다가가 문손잡이를 잡고 문을 강제로 열려 했다. 그러나 굿은 하차하지 않고 차를 후진시킨 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현장을 떠나려 했다. 그러자 차량과 매우 가까이 있던 다른 ICE요원이 굿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을 쏜 요원은 격발 당시 사망 여성 차량의 왼쪽에 있었고, 차 바퀴는 요원이 있는 쪽과 반대쪽을 향하고 있었다는 것이 NYT의 지적이다.
또 일부 영상에서는 요원이 차에 치인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각도의 영상을 보면 이 요원이 차에 치이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사망한 여성이 ICE 요원의 하차 요구 등에 따르지 않고 현장을 이탈하려 한 정황은 확인됐다. 결국 요원이 총을 쏠 만큼 위협을 받는 상황이었는지 등에 대해 수사 당국이 판단해 정당방위 해당 여부, 단속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에 한 여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이 공개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당국자의 상황 설명과 달라 보여 논란이 번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당국 관계자들은 이 여성이 요원들을 차로 치려 했다고 했지만, 영상 속 여성은 그저 현장을 떠나려고 한 듯한 모습이었던 것이다.
이민 단속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는 성명에서 "ICE 요원이 표적 작전을 수행하던 중 폭도들이 요원들을 막기 시작했고, 이들 과격 폭도 중 한 명이 자신의 차량을 무기화해 요원들을 차로 쳐 살해하려 했다"며 "이에 한 ICE 요원이 자신과 동료의 생명, 공공안전을 우려해 방어 사격을 가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차량을 운전하던 여성(사망한 여성)은 매우 무질서하게 방해하고 저항하고 있었고, ICE 요원을 폭력적이고 고의적이며 잔인하게 차로 치었다"고 썼다.
이어 "(이 요원이) 자기방어를 위해 여성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뒤 "첨부된 영상을 보면 그(요원)가 살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그는 지금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공개된 일부 영상을 보면 사망한 여성 르네 니콜 굿이 ICE 요원으로부터 총격을 당할 당시 굿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동 경로에 요원이 있지는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영상에서 굿은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 있었다. ICE 요원 2명이 굿의 차량으로 접근했다.
한 ICE 요원이 하차하라고 하며 그의 차량으로 다가가 문손잡이를 잡고 문을 강제로 열려 했다. 그러나 굿은 하차하지 않고 차를 후진시킨 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현장을 떠나려 했다. 그러자 차량과 매우 가까이 있던 다른 ICE요원이 굿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을 쏜 요원은 격발 당시 사망 여성 차량의 왼쪽에 있었고, 차 바퀴는 요원이 있는 쪽과 반대쪽을 향하고 있었다는 것이 NYT의 지적이다.
또 일부 영상에서는 요원이 차에 치인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각도의 영상을 보면 이 요원이 차에 치이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사망한 여성이 ICE 요원의 하차 요구 등에 따르지 않고 현장을 이탈하려 한 정황은 확인됐다. 결국 요원이 총을 쏠 만큼 위협을 받는 상황이었는지 등에 대해 수사 당국이 판단해 정당방위 해당 여부, 단속 관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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