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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다시 열렸다"…국제유가 11% 급락, 종전 기대감 확대

2026.04.18 06:01

[미국-이란 전쟁]
호르무즈 해협. /AP=뉴시스
이란이 17일(현지시간) 레바논 휴전과 맞물려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배럴당 90.38달러로 전장보다 9.1% 하락했다. 장중 거래가는 배럴당 86.09달러까지 떨어졌다.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80달러대에 거래된 것은 지난 3월10일 이후 한달여만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정산가 기준 배럴당 83.85달러로 전장보다 11.5% 하락했다. WTI 선물은 장중 80.56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게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27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오가는 수송로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열흘 휴전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지난 16일 오후 5시(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부터 공식 발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는 절대 폐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그라치 장관이 일시적 개방을 언급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이란이 종전협상을 이번 주말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1∼2일 안에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구과 이란은 이번 주말인 오는 18~19일 종전을 위한 두번째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종전협상을 위한) 회담이 아마 이번 주말에 열릴 것"이라며 "하루나 이틀 안에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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