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대에 WTI 11%↓
2026.04.18 10:49
브렌트유와 WTI 가격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대 속에 급락하며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0.38 달러로 전장 대비 9.1%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85 달러로 전장 대비 11.5% 떨어졌다.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장중 한때 배럴당 86.09 달러까지 저점을 낮췄다. WTI 선물은 장중 80.56 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3월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10일간 휴전 발효를 고려해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유가를 가파르게 끌어내렸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 계정에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열흘 휴전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16일 오후 5시(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를 기해 공식 발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는 절대 폐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뤄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의 주된 배경이 돼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오가는 중요 수송로다.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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