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9발 발사” 한화 신형 차륜형 자주포 ‘K9MH’ 해외서 화제
2026.04.18 10: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신형 차륜형 자주포 ‘K9MH’ 시연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그 성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육군은 현재 운용 중인 155㎜ M777 견인포를 차륜형 자주포로 대체하려는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는 이 사업을 겨냥해 차륜형 자주포 ‘K9MH’ 도입을 미군에 제안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사업 수주를 위해 앨라배마주에서 K9MH를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아칸소주에는 약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해 탄약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K9MH는 한화의 주력 자주포 K9 계열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탄약 장전 체계가 완전 자동화된 최신 K9포탑을 체코 타트라(Tatra)의 8륜 트럭에 얹었고, 승무원은 3명으로 줄여 병력을 최소화했다. 기존 K9보다 유지비는 낮고 전략 기동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한화디펜스USA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K9MH 영상을 올려 험지 주행 능력을 강조했다. 영상에는 트럭이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고 경사로를 거뜬하게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공식 소셜미디어는 아니지만 해외 소셜미디어에선 경남 창원 시험장에서 촬영된 K9MH의 실사격 장면도 퍼지고 있다. 이 영상에는 탄약 장전과 사격 모습이 포함돼 있다. 영상을 보면, 포탄과 장약을 별도 컨베이어로 이송하는 이중 급탄 방식을 적용했다. 발사 주기는 약 7.5초로, 59초 동안 9발의 사격 능력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인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자동화 차륜형 자주포의 대표 주자인 스웨덴 ‘아처’(Archer)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다. 아처의 장전 주기는 일반적으로 8~9초이며, 분당 8~9발의 비슷한 발사 속도를 보인다. 또한 “재장전 속도 면에서는 독일의 RCH 155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다만 “전개 속도 면에서는 아처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아처는 정지 후 첫발 사격까지 약 23초, 진지 이탈까지 34초가 소요되는 반면 K9MH는 각각 20초와 50초가 걸린다”고 했다.
미 육군은 오는 7월 다음 단계 진출 업체를 선정하고 2027년 4분기에 최종 사업자를 낙점할 예정이다. 라인메탈 ‘RCH 155’, 엘빗 아메리카 ‘시그마’, BAE시스템스 ‘아처’ 등이 유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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