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이어 골프까지”…비마이프렌즈, 팬덤 비즈니스 영토 확장
2026.04.17 17:12
[이코노미스트 서지영 기자]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가 골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K-팝과 e스포츠, 프로축구에서 쌓은 팬덤 운영 경험을 골프에 접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비마이프렌즈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해온 김형성 프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골프 선수 중심의 팬덤 플랫폼을 구축하고, 멤버십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핵심은 ‘선수 중심 플랫폼’이다. 비마이프렌즈는 자사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를 기반으로 골프 프로 전용 서비스를 선보인다. 팬 커뮤니티 운영부터 콘텐츠 배급, 멤버십 관리, 커머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구조다.
플랫폼에는 김형성 프로를 비롯해 김동휘, 임민국, 이미지, 황아름 등 다수의 프로 골퍼가 참여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팬과 소통하며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게 된다. 팬 입장에서는 기존 SNS보다 한층 밀도 높은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체험형 팬 서비스’가 핵심이다.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동반 라운딩, 맞춤형 레슨, 멤버십 전용 상품 등 골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실제 필드 경험으로 이어지는 점에서 기존 팬덤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현장에서도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최근 골프 프로들이 방송, 유튜브, SNS 등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며 ‘스포츠 인플루언서’로 자리 잡고 있다. 팬과 직접 소통하려는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골프는 개인 스포츠인 만큼 팬과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 팬덤 비즈니스 확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형성 프로는 “경기장 밖에서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원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팬과 더 가까워지고, 선수들도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마이프렌즈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포츠 팬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350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공 중인 비스테이지를 중심으로, 팬 커뮤니티와 콘텐츠, 커머스를 연결하는 ‘팬덤 비즈니스 360’ 전략을 골프 시장에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스포츠는 팬 충성도가 높은 분야이고, 골프는 특히 개인화된 경험에 대한 수요가 강한 시장”이라며 “K-팝에서 검증된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골프에 적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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