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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오묘한 조화’ 울산 태화루 스카이워크 개장 100여 일[울산톡톡]

2026.04.18 08:01

전동그네 ‘인생샷’…9만 5000여 명 방문
스카이워크 효과에 방문객·상권 동반 급증
울산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와 태화루. 사진제공=울산시
신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울산의 역사적 명소 ‘태화루’ 옆에 새롭게 조성된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가 개장 100여 일을 맞은 가운데, 9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울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체험형 관광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태화루는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돼 진주의 촉석루, 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영남을 대표하는 누각으로 이름 높았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2014년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복원된 울산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복원 과정에 울산에 핵심 공장을 두고 있는 S-OIL이 지역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건축 공사비 전액인 100억 원을 후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태화루 바로 옆에 들어선 스카이워크는 분수와 경관조명,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전동그네, 그물망 등 최신 휴식·체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 웅장한 전통 목조 누각과 짜릿한 현대적 액티비티 시설이 나란히 자리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강력하게 잡아끌고 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봄을 맞아 스카이워크에 마련된 전동그네와 네트 체험 시설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사이에서 이른바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발아래로 태화강의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투명한 바닥 위를 걷고, 탁 트인 절경을 배경으로 하늘을 유영하는 듯한 전동그네 체험은 고즈넉한 누각 마루에서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는 것과는 또 다른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동안 태화강 국가정원과 태화루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미를 자랑했지만,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칠 뿐 직접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제기돼 왔다. 태화루 스카이워크는 이러한 관광객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적인 정원 산책과 누각 관람에 역동적인 놀이 시설이 더해지면서 지역 관광의 완결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 태화루 스카이워크 야간 모습. 사진제공=울산시
이러한 신구(新舊)의 시너지 효과는 폭발적인 방문객 증가로 증명되고 있다. 개장 이후 100여 일 동안 스카이워크를 찾은 방문객은 9만 5000여 명으로, 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태화루 일대를 찾은 기존 방문객 약 4만 명을 두 배 이상 거뜬히 뛰어넘는 수치다.

스카이워크의 맹활약은 시설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경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아찔한 체험을 마친 방문객들이 바로 옆 태화루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른 뒤, 자연스럽게 인근 태화시장과 주변 카페, 맛집 거리로 발길을 옮기면서 침체했던 상권 전반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태화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외지인들의 시장 방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개장 100여 일 만에 태화루 스카이워크가 과거의 웅장함과 현대의 즐거움이 공존하는 지역 대표 관광 자산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운영과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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