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병만 노렸다…보름간 9번 털던 ‘소주 도둑’, 잠복 끝 덜미
2026.04.1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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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경찰서 제공 |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서귀포시 중문동 한 식당에 새벽 시간대 침입해, 총 9차례에 걸쳐 소주를 1병씩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가져가지 않고 ‘1병씩’ 반복하는 방식이었다.
피해 업주는 지난 13일 식당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행 장면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식당 내 술 보관 박스에서 소주를 꺼내가는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이 보름간 반복된 점에 주목했다. 서귀포 중문파출소 소속 박성천 경위와 곽민서 순경은 이달 15일 오전 4시부터 식당 인근에서 잠복 근무에 들어갔다.
약 1시간 30분 뒤, A씨는 다시 식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소주를 꺼내려던 순간, 현장에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박 경위는 “소주 1병 절도는 단순 사건으로 보일 수 있지만, 동일 수법이 반복되면 추가 피해와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범행 시간대에 맞춘 잠복으로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상인들에게 선제적 예방 활동이 피해를 막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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