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코스피] 3월 거래대금 920조 돌파…최대 수혜주는 '키움증권'
2026.04.18 05:00
3월 증시 거래대금 920조…최대 수혜주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2.61%) 내린 44만7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종가 기준 키움증권은 올해 들어 54.92% 상승했다.
3월 한 달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920조9505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543조4371억1300만원) 대비 69.5% 증가한 수치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 매매 회전율이 높아지면서 거래가 집중된 영향이다. 이런 환경은 리테일 중심 증권사인 키움증권에 직접적인 수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 거래대금 점유율은 키움증권이 18.0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한국투자증권(12.14%), 3위인 미래에셋증권(11.78%)과 5%p(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인다. 키움증권은 지난 20년(2005년~2025년)간 국내 주식 거래대금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온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증시 활성화에 힘입어 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SK증권이 추정한 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219억원으로 이는 시장컨센서스를 6.7% 상회하는 수치다.
신한투자증권이 추정하는 순이익은 400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9% 웃돈다. KB증권은 437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9.9% 상회한다.
발행어음 인가 획득…IB 본격 확장발행어음 인가를 획득하며 IB(투자은행) 영역으로 본격적인 확장이 가능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한 뒤 기업 대출과 인수 금융, 회사채, 구조화 금융 등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는 구조다.
단순 수수료 기반 사업과 달리 운용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과 투자 수익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실제 키움증권은 인가 이후 발행어음 잔고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최근 기준 발행어음 잔고는 1조1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됐으며 연내 2~4조원규모로 조달을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한 자금 규모 확대를 넘어 IB 투자 여력 자체가 커진다는 의미다.
이 같은 변화는 중장기 성장성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브로커리지 수익은 거래대금에 따라 변동성이 큰 반면 IB 수익은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키움증권이 기존 브로커리지 중심 회사에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발행어음 인가 이후 누적 1조원 모집을 완료했고 올해 상반기 내 2조원 모집을 계획하는 등 경쟁사 대비 공격적인 발행어음 전략을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리테일 채널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 높은 기여도를 감안할 때 지금과 같이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한 구간에서 이익 모멘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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